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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에 효과적 정책지원…큰 효력발휘”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 세미나에서 밝혀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8/01/11 [15:59]

탈북민을 돕는 긍정적 정책지원을 계기로 남한사회에 성공적으로 적응한 사례에 관심이 모아졌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원장 김민석)이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4일 주최한 ‘북한이주민 관점에서 본 정책세미나’에서다.

효과적인 지원정책 여하에 따라 탈북민에게 동등한 기회와 활동영역 하에서 실력행사를 할 수 있는 촉매제 역할로 충분한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세미나에서 여러가지 사례로 드러났다.

이날 이혜경 약사(통일학 박사)는 탈북민 관점에서 본 이주민정책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북한 출신도 의료인들의 의료인력 국가고시제도의 긍정적 변화로 인해 비교적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던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북한출신 의료진들은 2007년 ‘북한이탈주민 보호 및 정착에 관한 법률’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법률이 재개정 되면서 두 자리 숫자의 의사, 약사들이 한국에서 새 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발판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대 의대 신희영 교수가 2016년 통일의료원에서 청진 의대생 2인이 서울대생과 함께 공부하고, 시험을 치른 과정에서 북한 청진 의대생의 실력이 서울대 의대생에 못지않았음을 발표한 것과 하나원을 퇴소한 김모 의사는 6개월 의사국가고시 공부 후 1회 차에 합격해, 현재 고려대에서 인턴과정을 수료 중에 있다는 것을 전했다.

이어 서울과 수도권 내에 북한 출신 한의사가 개업한 한의원만 10여개로, 영업과 진료활동을 원만히 하고 있다는 사실도 소개했다.

특히 시청역 인근에서 모 한의원을 운영하는 원장은 암 치료로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국 각지에서 내방하며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긍정적 사례는 더 이어졌다. 현대 모비스에 입사한 장성철(가명) 씨는 2001년 북한의 김책공업대학 전자공학부 졸업 후 중국을 거쳐 한국에 입국해, 한양대 전자공학부 수학 후 현대모비스의 공채시험에 합격했다.

장성철씨는 10년간 근무한 후 현재 해외공장 관리자로 열심히 살고 있다. 강서구의 이혁수(가명)씨는 북한의 김일성종합대학 지리학부 출신이다.

그는 남한에서 부동산학을 공부한 후 공인중개사로 활동하고 있고, 주변 부동산 업자들 사이에서도 탑의 위치에 올랐다. 경기도 남부의 탈북민 김근형(가명)씨는 차판매 왕으로 연봉 1억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를 연 민주연구원의 김민석 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당대표 시절부터 탈북민과 관련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당내 ‘탈북민’특위를 발족시켰고, 북한을 떠나 제 3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문제, 국내 입국 후 남한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문제에도 애정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남북화해와 협력, 평화적인 통일을 바라며 통일 이전까지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탈북민들의 남한사회 정착문제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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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11 [15:59]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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