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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평창올림픽 자원봉사 참여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8/02/08 [15:45]

이산가족이 남북의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는 뜻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스페셜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통일부가 6일 밝혔다.

스페셜 자원봉사자는 이산가족을 비롯해 정·관계 인사, 스포츠 스타, 다문화 가족, 저소득층, 보훈 대상자 가족 등 사회 각계각층 총 39명으로 구성된다.

이중 이산가족 구성원은 1950년 6.25전쟁 당시 거제도에서 태어난 손양영 씨와 이경필 씨 등 4명이 함께하게 됐다.

스페셜 자원봉사자로 선정된 이산가족 손양영 씨와 이경필 씨는 6.25전쟁 당시 1950년 12월 흥남에서 거제도로 철수한 수송선 ‘메러디스 빅토리호’에서 태어났다. 당시 태어난 아기들에 대해 미군들이 애칭으로 ‘김치 원(one)’, ‘김치 투(two)’ 순으로 불렀으며, 그 배에서 5명의 아기가 태어나 ‘김치 파이브(five)’라고 불렸다. 배에서 첫 번째로 태어난 손양영 씨, 다섯 번째로 태어난 이경필 씨가 이번에 부인과 함께 스페셜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손양영 씨는 “6.25때 흥남 철수 작전이 없었으면 제가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저를 도와 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보답할 수는 없지만 이번 기회에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길숙 기자 38tongi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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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08 [15:45]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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