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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남북발전의 지렛대…한국경제 새로운 기회 창출”
민간통일단체 <2> 개성공단기업협회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8/02/08 [16:15]

통일신문은 최 일선에서 묵묵히 활동하는 민간통일단체에 대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개성공단이 전면중단 된 악조건 상태에서도 개성공단 재개, 실질적인 피해보상, 입주기업 경영정상화에 매진하고 있는 사단법인 개성공단기업협회(회장 신한용)에 주목한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개성공단을 중심으로 남북경제발전과 관계개선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통일부의 승인을 받아 2006년 5월 설립됐다. 장소는 서울 영등포구 은행로 중소기업중앙회에 위치해있다. 처음 명칭은 개성공단기업협의회로 시작했으며, 개성공단기업협회로 명칭을 변경한 것은 2009년서 부터다.

 

 

기업피해 보상과 경영 정상화에 최선

 

초대회장은 김기문 ㈜로만손 대표, 2008년 문창섭 2대회장(삼덕통상㈜ 대표), 2009년 김학권 3대회장(재영솔루텍㈜ 대표), 2010년 배해동 4대회장 ㈜태성산업 대표, 2012년 한재권 5대회장(서도산업㈜ 대표) 등이 뒤를 이었다.

뒤이어 2013년 4월 개성공단이 잠정중단하면서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면서 이듬해 2014년 3월 정기섭 ㈜에스엔지 대표가 6대 회장을 역임했다.

현 개성공단기업협회 신한용(59)회장은 2016년 2월 개성공단이 전면 중단되고 비대위체제로 전환한2017년 4월 제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공동위원장을 겸임하며 개성공단 재개와 기업피해보상 및 경영정상화 추진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한용 회장은 신한물산(주) 대표이사 및 중국 청도영성어망유한공사 사장을 겸하고 있다. 인하대학교 프런티어학부대학 초빙교수(경제학 박사), 중국연태대학 경영학원 객좌교수, 경인방송 방송심의위원, 인하대학교 총동창회 상임부회장으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협회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상호협조로 개성공단 개발 및 관리운영과 관련해 제기되는 중요문제를 토의하고 대책을 마련해나가고 있다.

또 회원사의 권익옹호와 친목도모, 개성공단의 발전 및 남북 상호 경제발전 기여를 위해 힘쓰고 있다. 또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통일부장관 표창,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주요 사업 내용은 △회원 기업 간 유기적인 협력 활성화에 관한 사업 △회원 기업 간 고용유지와 인적 자원 교류에 관한 사업 △회원 기업 간 정보교류와 홍보활동을 위한 사업 △회원 기업의 권익보호와 건전한 발전을 위한 사업 및 정부에 대한 건의 △개성공단과 관련된 주요현안에 대한 의견 수렴 및 대책마련 △회원 기업을 위한 공동사업 △회원 기업의 사업지원을 위한 재원 또는 기금의 조성 및 운용·관리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으로부터 위탁받은 사업 △회원기업을 위한 물류공동화 시설, 복지시설 등의 설치·운영 △기타 개성공단 발전 및 입주기업의 경제적 지위향상과 발전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 등이다.

 



 

개성공단 발전과 남북 상생에 주력

 

단체주요인물 및 역할을 보면 신한용 7대 협회장 및 비대위 대표공동위원장은 협회 및 비대위 대표, 모든 협회 및 비대위 사업을 총괄하고 운영방향 등을 결정하고 있다. 정기섭 명예회장 등 비대위 공동위원장 5인은 비대위를 대표하며, 비대위 사업 및 운영에 대한 조언 등을 담당한다. 또 유창근 기획·운영위원장은 비대위 운영 및 사업에 대한 기획을 집행하고 있다. 성현상 피해대책위원장은 전면중단으로 인한 입주기업 피해 지원&#8228;보상사업에 대한 기획 및 집행을 실시하고 있다.

 

평화행진과 대국민 호소 등 진행

 

가장 뜻 깊게 개최한 행사에 대해 협회는 ‘생존을 위한 개성공단 평화대행진’을 꼽고 있다. 2016년 3월 16일 개최한 행진은 임진각 망배단에서 파주 통일대교 남단구간을 왕복하며 개성공단 입주기업, 영업기업 대표, 근로자, 협력업체 관계자 등 1,20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진에서는 개성공단기업의 피해사실 및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는 대국민 호소문이 발표됐다. 또 △개성공단 피해보상을 위한특별법제정 청원 서명운동 발대식 △개성공단 재가동 기원 풍선 날리기 △평화 대행진(임진각-통일대교 남단) △희망 시 낭독 등이 실시됐다.

행진에 이어 추진한 1인 릴레이 시위도 기억에 남는 캠페인이다. 지난 2016년 7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국회 앞에서 진행한 개성공단 재가동 및 피해보상 촉구 1인 시위는 매일 1사 1인씩, 국회 앞 두 군데서 실시했다.

이에 대해 협회 김익겸 팀장은 “어느 날 갑자기 개성공단을 전면 중단하면서 우리 기업인과 근로자 및 수천의 협력업체는 엄청난 피해를 고스란히 안게 됐다”며 “이에 협회는 개성공단 재개, 실질적인 피해보상, 입주기업 경영정상화 매진에 노력하며 평화대행진, 1인 릴레이시위 등을 통해 개성공단 전면중단에 대한 부당성 및 기업피해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개성공단 중단 피해 문제에 대한 국민 이해를 폭넓게 다져나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개성공단 재개 공감대 높여나갈 것

 

단체의 발전적 미래를 위해 가장 역점을 두고 해보고 싶은 행사나 활동계획으로 개성공단재개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높여나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각종 토론회, 강연, 기자회견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오해받고 있는 부분을 바로잡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 개성공단 재개는 북핵과 관련이 없고, 남북이 함께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민족공동번영사업임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그 일환으로 협회는 평창 동계올림픽 등 국제행사에서 개성공단의 긍정적 측면을 널리 부각할 계획이다.

그런 점에서 협회는 정부에 건의하고 싶은 대북정책 및 통일정책에 대해 남북관계 개선은 개성공단기업관계자들의 생존의 문제임을 정부가 절감하고 국제사회에 대한 실질적 설득작업에 노력해주는 한편 일관된 통일정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개선에 앞장서주기를 바라고 있다.

정부가 특히 미국의 입장을 의식해 독자적으로 개성공단 재개 등을 포함해 전향적인 남북관계 정책을 펴기 어려운 현실은 이해하지만, 남북문제의 당사자인 우리와 미국의 입장은 다르다는 것을 우선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 협회의 제언이다.

즉 △북한 핵위협에 대해 무력사용 등 전쟁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미국 입장과 남북문제에 있어서 어떠한 경우에도 무력에 의한 해결은 할 수 없다는 우리나라의 입장이 틀리다는 것을 설득해야 한다는 것 △핵문제 해결을 위한 큰 틀의 방향은 미국과 같아야 하지만, 방법론적으로는 다를 수밖에 없음을 이해시켜야 할 것 △나아가 우리 정부의 입장을 국제사회에 밝히고 견지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협회는 강조하고 있다.

 



 

또한 대북정책 및 통일정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정책의 연속성이라고 협회는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정권이 바뀌더라도 일정한 원칙하에 지속적인 통일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법제도적 정비를 마련하고 국민들에게 이해를 구하는 정책을 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현 시점이 통일의 긍정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노력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도 했다. 이와 관련 통일단체 및 통일운동가들에게 전하는 부탁의 말로 신한용 협회장은 초·중·고 및 젊은 층이 통일에 대한 의식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조사된 각종 여론조사 이야기를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어릴 적 우리의 소원은?”이라 질문하면 ‘통일’이라는 문구가 자동적으로 나왔던 시기와 비교해 보면 교육과 홍보에 너무나 부족했다는 걸 뼈저리게 느낀다. 물론 무비판적인 주입식 교육이 최선은 아니지만, 그래도 통일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에 대해, 객관적으로 통일은 우리민족 생존 및 발전에 도움이 되며, 작게는 개인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려야 할 것이다.”

 

통일의 긍정적 가치 확산 필요

 

통일준비에 대한 정부와 국민들에게 당부의 말로 신 회장은 “개인적으로 볼 때 남북관계는 경제로 풀 수밖에 없다”며 “기업인으로서 개성공단에서 돈을 벌겠다는 목적도 있었지만, 남북관계 개선 및 통일에 일정부분 기여할 수도 있다는 사명감도 컸다. 중국과 대만의 경협을 통한 상생이 왜 우리는 될 수 없을까?”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남북교류 형태의 중요성에 대해 “개성공단을 포함한 남북경협을 통한 경제의 선순환을 이뤄야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한 한국경제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남북경협, 나아가 남북 관계는 결국 공생·공멸의 관계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일소신에 대해서는 “통일은 남북이 신뢰를 쌓고 왕래하다보면 서로 통일의 필요성을 느끼고 남북 국민들이 원할 때 하는 것이, 국민들이 우려하는 통일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며 “통일준비도 그런 과정으로 인위적인 통일 속도전이나, 북한 붕괴론 등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윤진석 기자 38tongi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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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08 [16:15]  최종편집: ⓒ 통일신문
 
갑질 개성공단 관리위 / 나 몰라라 통일부 kks 18/02/10 [14:52] 수정 삭제
  갑질 개성공단 관리위 / 나 몰라라 통일부 : 파견 근로자 90%는 강퇴 시킴 된다며 ... 인격적 무시와 갑질 횡포 / 부당 해고 등 ~ 정치적 민주화에 이어서 사회 문화 경제적 민주화가 절실히 요구 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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