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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머구리 아빠가 보여주는 가족애, 그리고 삶의 경계선
[인터뷰] 다큐멘터리 ‘올드마린보이’로 돌아온 진모영 영화감독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8/02/14 [15:38]

탈북민 ‘머구리 아빠’의 바다 속 삶과 가족애를 다룬 ‘올드마린보이’를 통해 진모영 영화감독은 화두를 던지고 있다. 단 한 줄의 산소 줄에 의지해 바다 깊이 내려가 해산물을 잡아 올리는 잠수부를 뜻하는 머구리. 극한 직업을 가진 탈북자 박명호 씨는 생과 사의 경계, 남북의 경계, 대한민국 최북단 국경의 경계에 서 있다. 창호지 문에 낸 작은 틈 너머의 세상을 담는 진 감독은 주인공 가족을 통해 관객에게 묻는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내줘야 하는 삶의 숙명에 대해,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수심 30M의 바다를 거침없이 뛰어드는 가장의 뒷모습에서 느껴지는 무게감에 대해, 그리고 송년회 때 ‘아, 대한민국’을 부르는 탈북민들과 그 순간 오묘한 지점이 주는 조국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또 남한이 마음을 열지 않는데, 라고 말하는 명호 씨의 모습에서 우리는 정말 통일을 원하는 것인가에 대해….

감독은 작품을 통해 다양한 관점의 시선들을 묻고 저마다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 얼마 전 개봉됐던 ‘올드마린보이’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로 역대 다큐멘터리 흥행 1위의 기록을 가진 감독의 두 번째 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3년의 촬영, 4년의 제작기간 500시간의 기록으로 또 한편의 달고 짠 휴먼다큐멘터리를 완성한 감독을 최근 마포 서교동 사무실에서 만났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 흥행 이후 3년여 만에 ‘올드마린보이’를 연출했다. 영화배경이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탈북민 가장의 ‘머구리’ 삶을 다뤘다. 연출 동기가 있나?

처음엔 탈북자 스토리가 아니고, 머구리 잠수부에 대한 이야기였다. 머구리 잠수부들이 갖는 숙명적인 잠수병에 관한 소재를 바탕으로 그것이 상징하는 우리 인생에 대한 은유를 표현하고 싶었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내줘야 하는 인생의 숙명 같은 표현을 하고 싶었다.

그러다 출연자 섭외 과정에서 탈북자 박명호 씨 가족이 우선순위로 올라왔다. 늘 생과 사를 오가는 잠수부로서의 삶을 갖고 있고, 가족과 함께 남북의 경계를 넘어왔던, 그리고 대한민국 최북단인 강원도 국경의 바다에서 살고 있는 그가 지닌 삶의 라인들이 상징하는 바가 컸다. 특히 누구보다 가족들에게 헌신적인 남편, 아버지, 가장으로서의 삶이 보여주는 것에 감동했다.

처음 ‘머구리’라는 삶의 소재를 얻은 것은 2013년 11월 KTX를 탔다가, 머구리의 삶이 나온 그림 한 장을 보면서부터다. 바다를 배경으로 머구리의 삶을 표현한 그림이었는데, 뒤엔 바다가 펼쳐지고, 앞에는 잠수복을 입은 남자가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 뒤로 보이는 바다배경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30년 동안 가족들에 의해서, 바다에서 해산물을 건져 올린 대가로 그는 두 다리의 자유를 바다에 내주어야 했다’…. 이후 머구리 삶에 관심을 갖고 됐고, 그 이야기를 하게 된 거다.”

 

 

처음엔 촬영에 응하지 않으려 했다. 자료 조사를 하고나서 2014년 3월 처음 박명호 씨를 대상으로 예비촬영을 기획단계에서 했다. 느낌이 좋아 섭외를 하려 했는데, 안 하겠다고 하는 것이다. 왜 안 하려는지 첨엔 이야기하지 않았다. 섭외를 둘러싸고 한 달 가량이 지났을 때 박명호 씨는 남한 와서 성공한 탈북민을 조명하려는 것에 대한 그러니까 선전물 같은 것에 동원되고 싶지는 않다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보통 남쪽에 와서 겪었던 탈북민의 애환이라든지, 그런 것들은 방송이나 언론에서 잘 써주지 않던데 우리가 하려는 영화도 그런 것 아니냐 하는 그런 생각이 강했던 것 같다.▶탈북자 박명호 씨 가족을 섭외하는 과정에서의 비하인드스토리가 듣고 싶다.

 

항상 생과 사를 오가는 잠수부로서의 삶

머구리 직업 통해 인생에 대한 은유표현

선전물 같을까봐, 첨엔 촬영 응하지 않아

‘내 얘기 아닌 듯 재밌게 봤다’는 말 들어

▶촬영 중 가장 뭉클했던 순간 혹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탈북자들이 송년회를 하는 장면이 있다. ‘아, 대한민국’이라는 노래를 부르는데 듣고 있으니 가사가 묘하게 와 닿았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을 수 있고/ 뜻하는 것은 무엇이건 될 수가 있어/ 이렇게 우린 은혜로운 이 땅을 위해/ 아아 우리조국…’ 장면이 주는 비주얼이 아름답지 않느냐를 떠나서 영화가 갖는 다큐멘터리가 갖는 중요한 지점이 있는데, 그 상황이 그랬다.

뭘 말하고 싶은가, 화두는 무엇인가, 끊임없이 관객들에게 묻게 하는 다큐멘터리 특성이 묻어나는 순간이다. 남한에 왔는데 나는 대한민국 사람인가, 대한민국은 나의 조국인가, 대한민국은 뭐든지 할 수 있는 것인가, 대한민국을 진짜 사랑하는가, 진짜 사랑해서 이 노래를 부르는 것인가, 나는 남한사람이 다 되었을까….

그런 화두를 던지게 하는 가장 오묘한 지점이었다. 나는 느낀바가 있는데 당신은 느껴졌나요? 그것을 얻는 과정이었나요? 미묘한 마음들이 던지는 질문과 각자 답을 찾아가는 과정, 영화가 던지는 질문 속에서 관객들이 각자 답을 얻어가는 교차점이 아닌가 싶다.

▶영화가 완성된 후 가장 먼저 주인공 가족을 통째로 빌린 영화관에 초대해 보여줬다고 들었다. 영화를 다 본 뒤 주인공들의 소감은 어땠는지?

본인들이 나오는 거라 긴장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굉장히 재밌게 보시더라. 어떨 때는 큰 소리로 웃으면서 화기애애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 박명호 씨가 그런 표현을 하더라. ‘내 이야기 아닌 줄 알았어’ 순간 뜨끔했다. 내가 전혀 다른 이야길 한 건가. 고민이 들었다.

알고 보니 그런 말이 아니었다. 마치 어느 주인공이 나오는 한 편의 영화를 보듯 자신이 그 안에서 직접 무언가를 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이 뭔가를 하는 것 같은…그래서 긴장감 없이 편안하게 볼 수 있었고 또 재밌게 볼 수 있다는 말이었다.

또 다 보고나니까 그간에 느끼고 표현하고자 했던 것들이 잘 녹아들었고, 아내와 자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영화를 통해 할 수 있어 잘 찍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박명호 씨 부인 또한 남편이 하는 일을 비로소 자세히 들여다보게 됐다고 했다. 아들들은 원래도 아버지를 존경하고 있었지만, 순간순간 부딪치고 답답한 적도 있었는데 그런 순간들을 이렇게 한 데 모아놓으니 깊게 이해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연출 기간 탈북민가족의 삶을 지켜봤다. 이들에 대한 이해나, 관점도 연출 전과 비교해 달라졌을 것도 같다.

별로 그런 것이 없었다. 흔히들 탈북자는 우리와는 다를 거야, 미리부터 재단하고, 다르게 보는 시선도 있겠지만 내게는 처음부터 선입견이랄까, 그런 것이 없었다. 고민이라고 하면 촬영하면서 이들과 어떻게 관계를 잘 해나갈 것이냐, 그런 것 정도였다.

그저 남쪽 동생이 생긴 거고, 삼촌이 생긴 것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나도 북한에 가서 살지는 않지만 북한 형이 하나 생겼다 생각하고 촬영하면 되겠다, 그런 생각을 했다.

또 기억에 남는 것은 관객들의 얘기다. 출연진들이 횟집을 하는데 극장을 찾은 관객들이 영화를 다 보고나서 ‘저 횟집에 가서 문어 한 접시 먹고 싶네’, ‘회 한 접시 먹고 싶네’ 라는 말을 무심코 하는 것을 보며 ‘그럼 된 거다’ 했다. 탈북자와 한 번도 이야기를 나눠보지 않았던 사람들도 영화를 보며 자연스레 받아들이는 그런 감정들이 농축된 말이 바로 ‘저 집 가서 회 한 접시 먹고 싶네’가 아닐까 싶다. 이는 일보 전진이 아닌, 수백 보의 전진이 아닐까.

▶영화 개봉 후 흥행 면에서 보면 전작과 비교해 아쉬운 마음이 들 것 같다.

최선을 다해 좋은 영화를 만들고, 관객들에게 가기 위해 잘 준비해 개봉했지만, 결과적으로 보다 많은 관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것은 아쉽다. 근데 흥행이란 게 극장의 상황이라든지, 걸리는 영화라든지, 보고 싶은 시기, 피로감을 느끼는 시기, 혹은 영화 내적인 문제들 등 복합적인 요소로 판가름이 나는 것이다. 대신 영화는 충분하게 잘 만들었고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의미 있는 공감을 얻어나가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관객들에게 꾸준히 갈 것이라고 본다.

영화가 한 번 상영이 되면 필름이 사라지지 않고 여러 부가서비스에 의해 새로운 관객을 만나고 소통해나가는 이유에서다. 단지 아쉬운 것은 스코어다. 스코어라는 게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났다는 거니까. 영화를 만든 것 자체가 이야기를 나눠보겠다는 것이다.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만드는 것이니까 스코어는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다. 그래서 ‘스코어는 관심 없어’ 그러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않는다.

 

“저 집 가서 문어 한 접시 먹고 싶네”

영화 본 관객들 자연스레 이질감 좁혀

다큐영화 휴머니티와 사회성의 결합체

방문에 작은 틈 내 펼쳐지는 세상 담아

 

▶비무장지대의 소리를 담은 DMZ 사운드스케이프-시간의 소리를 제작한 바 있다. 어떤 내용인지와 제작 동기가 궁금하다.

사운드엔지니어 감독과의 인연으로 하게 된 작품이다. 프로듀싱 과정에 참여했다. 비무장지대가 갖고 있는 여러 천연 원시의 사운드를 담아내는 작업이었다. 이를 사운드스케이프라고 한다.

▶‘님아’는 노부부의 사랑을 담았고, ‘올드마린보이’는 이 시대 아버지의 모습을 그렸다. 두 편 모두 가족을 소재로 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가족이란 표현보다는 사람이라는 표현이 나은 것 같다. 우리는 진짜 인간답게 살고 있는가, 혹은 어떤 것이 참 인간인가, 우리는 악마가 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이 사회를 살고 있는 인간을 다루며, 혹은 그 사람 하나를 다루며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사회의 한 인간을 다루면서 여러 화두를 던지는 것이다. 예컨대 박명호 씨를 통해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탈북자들의 단면을 보는 것이다. 그 삶의 발자취가 생활에서 어떻게 묻어나고, 어떻게 이 상황들을 극복하고, 미래 비전을 어떻게 가질 것인가에 대한 부분 등 그러니까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휴먼다큐멘터리다.

‘그 사람’이 ‘그렇게 살면서’ 묻어나는 ‘휴머니티’와 ‘사회성’이 모두 결합돼 복합적인 입체적 작품으로 탄생해주길 바란다. 결과적으로 인간에게 가장 큰 것은 사랑이다. 사랑을 통해 뭔가를 실현하고 싶은 것이기에 휴먼다큐멘터리 안에서 어떤 주제든지 너무 어이없게 과소평가하지 않는 존중받고 다양성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중요한 것은 사람을 통해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모습을 들여다보는 작업을 성실히 해나가는 것. 마치 창호지문에 조그만 창을 내고, 눈을 갖다 댄 순간 그 틀에서 보이는 세상이 쫙 펼쳐지는 것처럼, 여러 동그라미 같은 사람들의 몸짓과 생각을 담아내는 것이 제가 하고자 하는 휴먼다큐멘터리 작업이라 말하고 싶다.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대화가 재개되고 있다. 문화인으로서 최근 남북관계나 한반도 정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향후 남북관계가 구체적으로 화해모드를 타면 더 좋은 방향, 교류와 왕래 등이 많아지면서 더 좋은 일들이 생겨날 것이고, 평화는 더 안정적으로 정착이 될 것으로 본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런 의문이 든다.

남북관계가 좋아진다고 하는데, 탈북자들한테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남북 간 화해가 탈북자들 운신의 폭에는 어떤 형태로 나타날까, 삼지연 관현악단이 공연을 할 때 탈북자들은 마냥 그 공연을 기쁘게 보고 있었을까…. 만약 평양관광이 열렸다고 치자. 그럼 탈북자들은 맘 편히 평양관광을 할 수 있는 것인가, 북쪽이 허용할 것이냐, 물론 안전이 보장되면 누구나 가겠지만 과연 거리낌 없이 갈 수 있을까, 그런 의문들을 품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이번 영화를 찍고 나서 제일 많이 들었던 생각은 그런 거였다. 단편적인 문제인식일 수 있지만, 이산가족이라고 하면 거의 전쟁 전후 상황을 얘기하지만 진정한 이산가족이라면, 탈북자들까지 포함될 것이다. 남북해빙기를 맞아 이산가족상봉을 서둘러야 한다는 말들이 나오는 때에 과연 탈북자의 위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거다.

 

남북해빙기를 맞아 이산가족상봉을

서둘러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때에

탈북자 위치 보지 않을 수 없을 것

투명 인간 존재처럼 되는 상황 일수도

 

탈북자는 남북대화에서는 그림자 아닌가. 남북관계에 있어서는 숨겨진 투명 인간 같은 존재가 되고 마는 상황…. 여기에 북미 관계 등 국제적인 변수까지 생각하면 복잡하다. 우리끼리 잘 지내고 싶다고 해서 마냥 그럴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 여건이 조성돼야 하는 것으로 알면 알수록 어려운 것 문제 같다. 그런 생각이다.

▶이번 기회에 감독님이 평소 생각한 통일에 대한 생각도 듣고 싶다.

영화 속에서 박명호 씨가 그런 말을 한다. 자기가 죽으면 저 북한이 보이는 땅에다 잠수복 입히고 투구까지 씌어서 묻어라…. 그 말에 아들이 얘기하길 아버지, 오십 살밖에 안 먹었는데 왜 그런 말을 하냐고, 삼십년은 더 살 거 아니냐. 그럼 그땐 북한 가야죠, 한다.

이 말에 박명호씨가 또 그런 말을 한다. 남한이 열려고 하지 않는데 열리겠나…. 명호 씨는 북한에서도 살았고, 그곳에서 통일에 대한 숱한 선전과 액션, 거짓, 진실을 보고 살았던 이다. 또 남한에 와서는 탈북자로서 여러 통일강좌를 접하고 살았지만, 그의 가슴속에 남한은 열 마음이 없다는 것, 그는 그렇게 느끼고 있는 것이다. 단면을 보면 다시 원칙적인 물음들을 던지게 된다. 남한 사람들은 정말 통일을 하고 싶어 하는 것인가? 북한의 권력은 정말 통일을 하고 싶어 하는 것일까?

통일하면, 예전에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것처럼 그냥 상징적인 삼팔선이 무너지면 통일 된 것이 아닌가, 단순하게 생각하며 남한사람이 북한에 자유롭게 오며가는 이런 걸 생각했는데 근래에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북한은 체제가 무너지는 것을 원할까. 원하지 않을 것 같다. 남한사람들도 그런 상태에서 통일되기를 원 하냐 하면 원하지 않는 것 같다.

중요한 것은 서로 괴롭히지만 않으면 되는 것 아닌가. 서로 총부리 갖다 대고 위협하지만 않아도 된다, 그런 단계에서 발전시키면 된다, 평화협정체결하고 아주 낮은 단계라도 국가연합을 쓰든 연방제를 쓰든 하나의 국호에 다른 체제, 두 개의 체제를 인정하고 총질 안 하고, 미국 무기 사줄 돈으로 민족끼리 서로 돕고 발전시키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여전히 통일의 가치는 엄청남을 잘 알고 있다. 어찌됐든 한국사회의 경제와 정치, 삶의 질 모든 것들이 좋아질 수 있는 완벽한 해결책이 통일뿐이라는 생각이며, 이는 변함이 없다.

▶앞으로 만들고 싶은 영화 소재 등 계획은.

또 다른 의미 있는 화두를 던지기 위해 세상에 있는 혹은 세상이 깜짝 놀랄만한 소재를 찾으려 하는데....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의 주인공이셨던 할아버지, 할머니 얘기를 갖고 사랑이란 대체 뭘까, 어떻게 하면 사랑이 생길까, 영원하다는 것은 뭘까, 그런 것에 대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눈 것처럼 세상에 그런 특별하면서도 진지하고 보편적인 주제를 발견하고, 나누고 싶다. 그게 이 이야기야, 이 사람이 주인공이야, 지금 말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스개로 이야기 한다면 세상이 깜짝 놀랄만한 이야기를 갖고 다시 만납시다! 정도로 해두자.(웃음) 윤진석 기자38tongi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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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14 [15:38]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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