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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한·중관계의 변화배경에 대한 근거 분석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8/03/15 [15:35]

|중국 일상 속 북한 이미지/ 박명규·백지운 지음|

이 책에서는 한반도와 남북한을 인식하는 양상이 변동해 가는 과정을 중국정부의 입장과 함께 중국에서 성장하기 시작하는 민간영역에서 관찰되는 현상들을 관찰하고 분석했다.

또한 북핵 실험과 사드배치로 야기된 북·중관계의 급격한 변동과정에서 드러난 중국과 한국이 서로에게 대하는 시각의 차이가 존재함을 인정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의 한반도 인식, 남북한을 바라보는 시선의 복합성에 대해 최근 진행되고 있는 한중관계 변화의 배경에 대한 근거를 제시한다.

저자는 중국 사회에 투영된 북한 이미지의 생성-변화과정을 통해 드러난 두 가지 주요 현상인 중국 사회의 내셔널리즘 발호와 중국내 시민사회 및 민간영역의 부상이 향후 중국 사회의 변동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임을 밝히고 있다.

이 책은 8편의 논저로 이루어져 있다. 박명규 전 통일평화연구원장이 작성한 서장은 기획목적 및 문제의식, 구성 등에 대한 소개이다.

이어지는 3개의 장은 북한 관련 이미지들이 중국에서 미약하나마 발전하고 있는 민간영역에서 생산되고 유통되는 양상을 TV토론, 인터넷, 북한관광의 영역에서 소개하고 있다.

4,5장은 전통적인 조·중 관계를 강조하는 기조가 ‘항미원조전쟁’을 통해 드라마, 영화에서 재생산되는 과정에 대한 연구 논저이다. 6,7장은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정책에 대한 소개와 함께 G2로 떠오른 미국과 중국이 북핵을 다루는 정책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다양한 주체들이 여러 소통공간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드러내고 있는 역동성에 주목할 것을 강조한다. 그러면서 지속성과 역동성이라는 복안(複眼)의 중국 인식을 위한 기초 작업의 일환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중관계의 호전과정에서 급격하게 변동하는 중국 사회를 이해하는 데 ‘중국 일상 속 북한 이미지’가 소개하는 다양한 사례와 심층적인 분석이 일조할 것이다.

진인진, 정가 18,000원

신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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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15 [15:35]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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