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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통일기원 ‘평화한마당’
40개국 대학생 등 3천명 참석…‘DMZ 피스로드’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8/04/24 [15:37]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임진각 망배단에서 개최|

‘한반도 평화의 새싹을 틔워 통일의 길을 열자’를 주제로 분단 현장에서 세계 40여 개국, 3000여 시민들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한마음을 수놓는 ‘평화 한마당’ 잔치가 마련됐다.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은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 평화대사협의회와 공동으로 20일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DMZ 피스로드’ 행사가 펼쳐졌다. 망배단은 실향민들의 아픔이 절절이 배인 곳이어서 의미가 더했다.

피스로드는 지구촌 평화시대를 열기 위해 세계를 하나의 길로 연결하려는 국제평화고속도로 추진 운동으로 세계 130개국 시민들이 동참해 매년 국가별로 자전거나 도보 등으로 국토를 종단하며 그 뜻을 알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리틀엔젤스예술단, 탈북가수 권설경 등이 출연하는 문화공연과 1부 평화통일기원기념식, 2부 DMZ자전거 순례 등으로 진행됐다.

정태익 피스로드 공동실행위원장(한국외교협회 명예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은 남북정상 간 핫라인이 개설된 역사적인 소통의 날”이라고 소개하고 “평창올림픽 이후 아시아의 냉전은 종식될 것이며, 세계는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심재권 국회외교통일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일주일 후면 역사적인 남측지역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려 한반도에도 역사의 봄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북정상회담을 눈앞에 둔 오늘 국민과 세계 청년학생들이 임진각에서 손에 손을 잡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피스로드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은 감사하고 의미가 크다”며 “어렵게 시작된 남북대화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피스로드 행사는 통일공감대 확산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회외교통일위원장으로서 남북정상회담을 적극 지원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맡은 바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성 피스로드 한국조직위원장은 “4·27 남북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두고 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DMZ 피스로드’ 행사를 이곳 파주 임진각에서 개최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하고, “특히 북미정상회담은 한반도 분단 이후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이며, 이를 앞두고 실시되는 남북정상회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말했다.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은 남북통일의 염원이 서린 임진각에서 세계 각국에서 온 청년들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열정을 가진 대한민국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피스로드 순례행사를 갖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세계의 분쟁과 갈등을 해소하고 지구촌 평화시대를 열고자 1981년에 시작된 피스로드행사가 지구촌 유일의 분단지역인 이곳 한반도에서 시작하고 최종적으로 마무리되길 기원했다. 그는 또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것은 북한의 의도가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이 아닌, 북한의 적극성을 잘 활용해서 한반도 정세를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전환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광석 실행위원장(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회장)은 “과거 문선명 총재와 러시아 고르바초프 대통령과 회담이 세계 냉전체제를 해체하는 계기가 됐고, 이어 문 총재와 김일석 주석과의 만남은 남북정상회담을 여는 토대가 됐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평양에 갔을 때 북한이 남북협력사업의 모델로 선정해줘 방문했던 곳이 문 총재님이 세운 평화자동차라는 역사가 남아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는 세계 대학생들이 분단의 현장을 처음 방문했는데, 이들의 분단 체험이 통일의 밑거름이 돼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는 의미로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날려 보냈다. 윤정로 평화대사협의회중앙회장과 최영선 세계평화여성연합회장의 출발선언으로 시작된 DMZ 자전거 순례는 ‘서울~평양’ 종주 실현을 소망하며 임진각~통일대교~60초소~임진각 구간에서 진행됐다. 40개국 청년대학생들이 200여대의 자전거를 타고 분단 현장을 달리며 한반도 통일을 염원했다.

이날 행사는 통일부와 행정안전부, 민주평통, 민화협, 통교협, 평화통일단체총연합 드이 후원했다.

림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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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24 [15:37]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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