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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센터 자체적으로 유관기관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해야”
[인터뷰] 통일교육위원 제주협의회 강근형 회장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8/06/07 [16:11]

 통일교육은 소수가 노력해서 성공적으로 효과를 낼 수 없을 것이다. 다수가 참여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

지자체 및 시민단체와 협력하여 ‘찾아가는 통일교육’에 앞장서려 한다.

▶통일교육위원제주협의회 회장(센터장)을 맡았는데 어떤 일로 제주지역 통일교육을 활성화 할 것인지 포부를 듣고 싶다.

제21기 통일교육위원제주협의회 회장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책임이 막중한 자리라 잘해낼 수 있을지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제주지역은 평화통일에 대한 열망이 여타 지역 못지않게 강한 지역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2005년에 중앙정부로부터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되었다.

이렇게 된 데에는 제주도민들이 1999년부터 10년 이상 대북 감귤보내기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고, 4·3 사건의 아픔을 화해와 상생으로 잘 승화시킨 점을 중앙정부가 높이 평가한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세계 평화의 섬 제주는 한반도의 평화는 물론 동북아평화 협력의 허브 역할을 지향하고 있다. 그래서 제주도민들은 평화와 통일문제에 관심이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그동안 성과가 있어온 학교통일교육 중심의 정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도, 이를 더 확장시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통일교육에 더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정기관 및 민주평통 등 시민단체와의 협력도 더욱 강화하려 한다.

▶이번에 제주에서 통일교육위원이 몇 명 위촉되었는지. 다른 지역에 비해 특색이 있다면.

제주통일교육위원은 28명이 위촉되었다. 평소 통일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전 교장 및 현직 교장을 비롯하여 교수와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위촉되었다. 따라서 학교통일교육 및 시민통일교육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평화의 섬 제주는 한반도 평화

동북아평화 협력의 허브 역할 지향

제주도민들 평화·통일문제 관심높아

 

학교통일교육 정례사업 지속적인 추진

이를 더 확장시켜 시민들 대상으로 한

민주평통 등 시민단체와 협력도 강화

 

▶사회·학교통일교육을 위한 통일교육위원 제도에서 회장님 나름대로 복안이 있을 것이다. 어떻게 하는 것이 통일을 위한 길에 위원들의 활동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통일교육은 소수가 노력해서 성공적으로 효과를 낼 수 없을 것이다. 다수가 참여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 지자체 및 시민단체와 협력하여 ‘찾아가는 통일교육’에 앞장서려 한다.

통일교육위원 각자가 학교 및 시민통일교육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드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통일교육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통일부와 통일교육원의 관심과 노력도 매우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제주지역 통일교육은 다른 지역에 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이유를 무엇이라고 보는가?

제주지역 통일교육 위원들은 남다른 열의를 갖고 있으며 시민사회 활동을 비교적 활발히 하고 있다. 민주평통 등 여타 시민단체에서 같이 활동하는 위원들이 비교적 많은 편이며, 서로의 친밀감이 매우 높다. 이처럼 통일교육위원들 간에 화합이 잘되고 있어 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본다.

▶제주통일교육위원협의회(센터)가 올해 계획하고 있는 사업은 어떤 것이 있나?

기본사업으로 열린통일강좌(통일이야기 한마당, 전도 초중고 통일교육 담당교사 연찬회), 통일순회강좌, 통일체험학습(통일동화 구연대회, 통일염원 청소년 한마당 축제), 전문가 포럼 및 워크숍 등이 계획되어 있다.

자율사업으로는 2018제주지역 초중고 통일교과 담당교원 통일 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모든 사업을 효율적으로 잘 수행하겠지만 특히, 통일순회 강좌에 더욱 역점을 둘 예정이다.

▶통일교육위원들의 책임은 무엇이고, 어떤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통일교육위원들은 미래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통일준비를 위해 학생들과 일반 시민의 통일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 시키고, 이들이 바른 통일에 대한 의식을 갖도록 독려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통일교육위원 각자가 통일문제에 대한 전문가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토대로 통일에 대한 국론 결집에 힘써야 한다.

 

‘통일이야기 한마당’ 등 열린통일강좌

통일체험학습으로 ‘통일동화 구연대회’

전문가 포럼 및 워크숍 행사 추진도

 

▶통일교육위원협의회가 교육위원들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하다고 보는가?

통일교육 위원들이 통일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통일교육위원 중앙협의회가 정기적으로 세미나와 토론회를 자주 개최하는 것이 필요하다.

적절한 교재를 마련하여 위원들에게 제공하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본다. 그리고 통일교육위원들이 강의를 할 경우 봉사 차원에서만 하도록 하지 말고, 사례비를 현실화하는 것도 위원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매우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통일교육원에서 통일교육위원회(통일센터)가 사회통일교육의 기수로 할 일을 다 하기 위해서는 어떤 환경조성을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지역통일센터가 학교 및 사회통일교육의 허브가 될 수 있는 지원이 요청된다. 이를 위해 지역 센터 자체적으로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야 하지만, 이를 도와주기 위한 통일교육원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도 필요하다.

통일부장관이나 통일교육원장이 지자체의 도지사나 시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사회통일 교육의 기회를 더욱 활성화할 수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교육부장관과 협의하여 학교통일교육 시간을 좀 더 늘리는 노력도 해야 한다.

▶회장(센터장)으로서 이뤄지고 안 이뤄지고는 상관없이 꼭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찾아가는 통일교육’을 적극 추진해보려 한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통일교육에 더욱 힘쓰려고 한다. 신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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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07 [16:11]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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