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2018.06.19 [07:03]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번 찾기
정치  경제  군사/외교  사회/NGO  탈북민  인터뷰  통일교육  오피니언  북한풍물기  생활/문화
사회/NGO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탈북민과 통일연습…성적표 사회가 받아”
고경빈 이사장 ‘남북한 화해협력과 탈북민에 대한 편견 극복’ 기조강연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8/06/14 [17:08]

|남북하나재단, 통일보건의료학회와 공동춘계학술대회|

의료진들은 탈북민들의 겉으로 들어나는 증상만으로 건강상태를 판단하기보다 이들이 호소하는 신체증상이 탈북과 제3국 체류과정 등을 겪으며 체화된 내면의 삶과 깊은 관련이 있음을 경험했다.

남북하나재단(이사장 고경빈)은 15일 통일보건의료학회(이사장 전우택)와 ‘보건의료 현장에서 남북한 사람들의 상호이해와 소통’을 주제로 한 공동춘계학술대회에서 고경빈 이사장은 ‘남북한 화해협력 정책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편견 극복’ 기조강연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보건의료 영역은 남북한 주민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데 있어 직접적인 연관을 갖는다.

특히 탈북민이 한국생활에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은 정착의 질을 높이는 첫째 조건이다. 이에 탈북민이 병원을 스스럼없이 찾고 있다는 것은 보건의료 영역에서 남북한 주민접촉이 빈번해지고 있다는 것을 실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탈북민도 의료진을 신뢰하고 정확한 의료정보에 기초해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했다”면서“환자인 탈북민 뿐만 아니라 의료진도 변화의 필요성을 인지한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의료 현장에서 상호 신뢰와 이해의 필요성이 확장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탈북민들의 질병 현황 및 의료지원 체계에 관심을 갖고 진료하고 연구해 온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진료 이용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기초로 보건의료 분야의 상호이해 자료를 만들고 보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고경빈 이사장은 “탈북민이 정착하는 과정에서 일반 국민과 상호 소통하고 변화하는 결과를 만들어 나가는 일은 통일준비와 직결되는 문제”라면서 “우리 사회문화와 의식을 선진화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점에서 학술회의가 남북한의 주민통합을 실질적으로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을 확신했다.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에서 잘 정착하려면 그들도 변해야 하지만 사회도 변해야 한다. 막대한 인력과 재정을 투입하는 정책의 결과가 탈북민의 자립을 돕는데 그쳐서는 안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의 수용성과 포용력을 키워 장차 남북통합과정에 친화적인 사회로 만들어야 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해야 불편함을 합리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해답을 찾는 노력이 통일준비”라며 “통일연습을 얼마나 잘하는가를 평가하는 성적표는 탈북민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길숙 기자 38tongil@gmail.com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8/06/14 [17:08]  최종편집: ⓒ 통일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주간베스트 TOP10
배너
회원약관 개인보호정책 회사소개 한국통일교육학회 기사제보 보도자료
(140-806) 서울시 용산구 갈월동 85-3 남영빌딩 201호
(주)통일신문(TEL:02-701-8347 FAX:02-701-8345)
Copyright ⓒ 2007 unityinfo.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