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2018.12.13 [06:03]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번 찾기
정치  경제  군사/외교  사회/NGO  탈북민  인터뷰  통일교육  오피니언  북한풍물기  생활/문화
오피니언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월요광장] 평화와 번영의 길로 들어선 한반도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8/06/21 [15:50]

<장세호 前 민주평통 강원도(속초시)협의회장>

70년에 걸친 뿌리 깊은 적대관계가 마침내 허물어지기 시작했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대통령은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세기의 회담을 갖고 전쟁과 대결로 점철된 과거가 아닌 평화와 번영 향한 길을 선택했다.

김정은, 트럼프 두정상은 이날 단독 확대 회담에 이어 오찬을 갖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적대관계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겨진 한반도의냉전이 해체수순을 밟기 시작한 것이다. 이날 두 정상이 합의한 북한의 비핵화와 체제보장은’불가역적’약속이다.

남북 한반도의 운명이 새로운 길로 들어선 것이다. 북미는 이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보장 북미관계정상화추진, 6.25전쟁 전사자 유해 송환 등 4개항에 합의했다. 세부합의사항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무엇보다 비핵화와 체제보장조치를 합의문에 적시함으로써 일각에서 우려했던 ‘회담을 위한회담‘이 아니었음을 분명히 했다. 북한이 비핵화조치를 단계적으로이행하고 미국은 평화체제보장과 북미관계정상화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한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구축을 위한 발 거름이 한결 가벼워졌다.

북미회담을 성공적으로 끝낸 김정인 위원장은‘새로운 역사’를 강조하며“세상은 중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우리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고, 또 그릇된 편견과 관행들이 때로는 눈과 귀를 가리고 했는데 우리 모든 것을 이겨냈다고 한 그의 발언처럼 북한은 이제 은둔의 폐쇄국가에서 중국 또는 베트남 식 경제발전을 꿈꾸는 개방국가로 국제무대에 섰다.

우리를 비롯한 세계는 다른 사람들이 해 보지 못한 과업을 시작해 볼 결심이 서있다. 고 한 그의 발언을 주목한다. 그의 다짐처럼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의 길을 밟는다면 평화와 번영의 꽃은 머지않아 활짝 필 것이다. 그러나 이제 시작일 뿐이다. 북미 두정상이 합의했지만 후속회담과 실무 협상을 통해 극복해야 할 난제가 한둘이 아니다. 문제인 대통령도(북 핵의 완전한 해결에)1년이 될지, 2년이 될지, 더 긴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는 과정이 필요하다. 며 섣부른 기대를 경계했다.

이제 우리는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추며 남북관계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심사숙고해야 한다. 희망의 문이 열렸지만 그 안엔 무수히 많은 난제가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야한다. 정부는 한반도 운전자론에 너무 집착해서는 안 된다. 남북관계 발전의 속도에 매달려 미국과의 공조에 균열을 일으켜서도 안 된다. 신중을 기하고 한걸음씩 전진해야한다. 또 북미정상회담 이후 산적한 난제를 풀어가려면 남남갈등부터 해소 하는 게 급선무다. 정부는 다른 시각을 갖고 있는 야당과 보수층에 북미회담의 성과를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며 남북관계 개선의 실질적 효과가 나타나도록 하는 열린 자세가 요구된다. 남남갈등을 최소화하고 여러 세력과 공조하지 않으면 남북관계의 개선을 통한 한반도평화공존과 민족번영은 기대할 수 없다.

한반도평화는 우리의 최우선과제다. 여야가 따로 존재할 수 없다.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정치권과 시민의 협력도 막중하다. 정치적, 이념적 이견은 잠시 접어두고 한목소리로 북미정상회담 이후의 후속대책을 세워 나가야한다.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8/06/21 [15:50]  최종편집: ⓒ 통일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주간베스트 TOP10
배너
회원약관 개인보호정책 회사소개 한국통일교육학회 기사제보 보도자료
(140-806) 서울시 용산구 갈월동 85-3 남영빌딩 201호
(주)통일신문(TEL:02-701-8347 FAX:02-701-8345)
Copyright ⓒ 2007 unityinfo.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