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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 영역에서 통일 공간형성 가능”
통일교육협의회 여성분과 토론…가정에서의 통일교육역할 강조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8/09/13 [11:57]

(사)통일교육협의회(상임의장 송광석) 여성분과(위원장 이석자)는 ‘통일교육은 가정에서부터’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서대문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6일 오후 3시 60여명의 여성통일활동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토론회에서 이현숙 통일교육위원중앙협의회 의장은 “가정에서의 통일교육은 일상적 영역에서 평화와 통일에 관한 이야기 공간을 형성할 수 있는 통일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 간에 발생하는 갈등을 협의, 타협, 합의, 협동의 과정으로 풀어가고 이러한 해결 모습을 통일교육에 적용한다면 남북의 갈등을 풀어가는 데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상섭 안양대 통일정책사회연구소 연구위원은 “통일교육이 사회의 기초적인 단위인 가정에서부터 시작한다면 가정에서의 통일의식, 남한사회에서의 통일, 그리고 남북 사이의 화해와 통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고향이 북측인 가정,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조윤주 한국가족문화원 국장은 “남북의 관계가 개선되어 평화와 통일의 시간이 다가왔을 때, 미래통일세대는 다양한 문화와 사회현상을 받아들이며 공통의 가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녀들이 경제적 개념을 넘어 다가오는 통일시대에 상생의 길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합의와 협동의식을 바탕으로 하는 가정에서의 통일교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정명 국민대명예교수는 “어머니들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은 매우 크다”며“어머니들이 한반도 분단과 갈등의 사례, 자녀들과 평화의 가치로 연결한다면 통일의 준비과정은 자연스러운 사회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통일교육협의회 여성분과는 3년 연속 통일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가정에서의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모색해오고 있다.

이석자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한국 사회에서 통일을 향한 노력의 시간은 많은 인내가 필요했고, 그 과정에는 여성의 평화 감수성과 통일을 바라는 마음이 큰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송광석 상임의장은 “개인이 사회와 만나기 전에 가치와 의식을 형성하는 가정에서 건강한 통일의식을 바탕으로 하는 통일대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면 미래통일세대는 우리보다 중요한 일들을 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통일교육협의회는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해 1999년에 제정된 통일교육지원법을 근거로 2000년도에 설립되었으며 통일교육을 하는 70개 이상의 비영리 민간단체 협의기구이다.

협의회와 회원단체는 한반도 평화와 준비된 통일을 위해 통일교육역량을 결합하여 해마다 청소년, 대학생, 일반 성인 등 15만여 명에게 통일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강유미 기자 38tongi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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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9/13 [11:57]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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