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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광장] 평양정상회담, 대 전환 분수령으로…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8/09/13 [13:19]

<장세호 前 민주평통 강원도(속초시)협의회장>

한반도 정세가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오는 1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평양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한데 따른 기대다. 지난 5일 평양을 방문했던 대북특별사절단이 남북관계는 물론이고 고착상태에 빠진 북미 관계의 돌파구를 가져왔다는 관측이다.

특히 사절단이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직접 전달하고 김 위원장으로부터 비핵화의지를 확인받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는 평이다. 이번 특별사절단의 평양방문결과는 실망스럽지 않다는 점에서 안도하게 된다. 사절단이 예상보다 이른 시간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고 이 자리에서 현안인 비핵화에 관한 견해와 미국과 트럼프대통령에 대한 신뢰가 여전하다는 입장을 들었다.

이어 김영철 노동당중앙위 부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 위원장, 등과도 만나 3차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회의를 협의했다고 한다. 의전, 경호, 통신, 보도에 관한 고위실무협의를 내주 초 판문점에서 갖기로 했다는 것이다. 특사단 을 이끌고 평양을 다녀온 정의용 청와대국가안보실장은 발표한 대국민 브리핑에서 “남북관계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문제를 폭넓게 협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트럼프대통령의 첫 임기 내에 북한과 미국의 70년간의 적대역사를 청산하고 북미 관계를 개선해나가면서 비핵화를 실현했으면 좋겠다는 김 위원장의 입장을 전해 ‘4.27 판문점 선언’에서 표방한 연내 종전 선언을 기대하게 한다.

역사적인 싱가포르 북미장상회담이후 이렇다 할 진전이 없어 불안했던 점이 불식되는 분위기다. 북한 김 위원장의 미국에 대한 입장이 그렇거니와 우선은 3차 남북정상회담준비가 구체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주시하게 한다. 남북은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남북정상회담 개최이전에 개소하기로 했다. 게다가 ‘이번 특사방북결과를 미국 등 유엔에 상세히 설명하고 긴밀히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남북관계진전이 속도를 내게 됐고 북미비핵화 협상의 동력을 되살리는 전기를 도출했다고 보는 이유다. 5개월 만에 3차 남북정상회담을 갖게 됐다. 더구나 정상회담이 2박3일간이라는 것은 충분한 시간이라고 볼 수 있다.

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남북당국자들 간의 논의와 협력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자양분이 될 것은 물론이다. 그런 만큼 획기적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더라도 연내 종전선언을 이끌어내야 한다. 이것이 남북이 공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에 활력을 얻는 계기가 돼야하는 것은 물론이다.

교류, 협력사업의 본격화다. 그 전제가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진입이라는 것은 상식이다. 3차 남북정상회담기간에 미국 뉴욕에서 유엔총회가 시작된다. 유엔을 비롯한 관련 국가들이 연내 종전선언을 추진할 수 있는 명분, 동력이 산출되는 정상회담 준비를 촉구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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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9/13 [13:19]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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