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랑시기의 벽돌무덤 발굴 - 황해남도 신천군 새날리

통일신문 | 기사입력 2004/03/22 [16:06]

락랑시기의 벽돌무덤 발굴 - 황해남도 신천군 새날리

통일신문 | 입력 : 2004/03/22 [16:06]
최근 황홰남도 신천군 새날리에서 락랑국시기의 벽돌무덤 1기를 새로 발굴하였다.
무덤은 리소재지로부터 동쪽으로 약간 떨어 진 둔덕에 위치하고 있는데 바닥과 벽체, 천정을 모두 벽돌로 축조하였다.
무덤의 주검칸과 안길바닥은 벽돌을 두겹으로 눕혀 깔았다. 주검칸의 바닥평면은 장방형이며 매변은 밖으로 약간 휘인 선을 이루고 있다. 벽체는 벽돌을 눕혀서 3돌기 쌓고 그 위에 모로 세워서 1돌기 쌓는 방법을 엇바꾸어 가면서 쌓아 올렸다. 매 벽체는 우로 올라 가면서 점점 좁혀 안기울임을 주었으며 천정은 4장의 벽돌을 모로 세워 마무리하는 방법으로 궁륭형식의 천정을 하였다.
무지개모양으로 쌓은 무덤안길과 결칸으로 들어 가는 문은 그 곡선부분을 모두 가로자름면이 제형인 벽돌로 쌓았다.
주검칸의 동쪽에는 걸칸이 달려 있는데 바닥은 주검칸의 바닥과 같이 벽돌을 두겹으로 눕혀 깔았으나 4개의 벽체는 주검칸과는 달리 벽돌을 눕혀서 곧추 쌓아 올라 가다가 남, 북 2개의 벽체만을 안기울임을 주면서 쌓아 천정을 이루게 하였다.
무덤을 축조하는데 쓰인 벽돌들에는 전나무잎무늬를 비롯한 여러가지 무늬들과 백호와 같은 환상적인 동물들, 무덤을 지키는 문지기로 보이는 인물 등이 부각되여 있다.
이 벽돌무덤은 무덤이 원상그대로 남아있고 그 축조년대가 밝혀 져 있는것으로 하여 앞으로 우리 나라 력사에 대한 연구를 더욱 심화시키는데서 의의가 있다.

<사진설명>
황해남도 신천군 새날리의 벽돌무덤은 락랑국시기의 생활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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