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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19 대학수능시험에 통일문제 출제되었을까?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8/11/29 [14:33]

<조휘제 한국통일교육 컨설팅센터>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이제 노력한 성적표를 받아 자신들의 진로를 결정하는 시간표가 기다리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2019학년도 수능시험에서는 통일관련 문제가 몇 문제가 출제되었을까? 무척 관심을 갖게 하고 궁금하다. 왜냐하면 2018학년도 수능시험에서는 1문제도 출제되지 않았다. 특히 금년은 북한의 비핵화와 평화체제정착, 나아가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3차례 남북정상회담, 70년만의 북미정상회담 개최 등 여러 모양의 다양한 일정들이 전개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면 왜 우리학생들에게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의 통일관련 문제 출제에 관심을 갖게 해야 하는가? 학생들은 이 지구상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에서 운명적으로 태어나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고 영원히 분단국가에서 살아서는 절대로 안 되겠기에 이들에게 ‘분단극복’ ‘평화통일’의 아젠다를 시대적 소명으로 인지하고 통일 미래시대의 주역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도록 해야 되기 때문이다.

이에 기성세대들은 치열한 국제경쟁사회에서 도태되지 않고 세계 선진자유민주국가, 복지, 행복국가로 나아갈 유일한 길은 평화통일을 이룩하는 길임을 확실히 깨우쳐 주고 눈을 뜨게 해주어야 한다.

그러한 역할은 여러 영역에서 다양하게 실행되어야 하며, 특히 학교에서는 1차적으로 통일교육을 통해 교육되어야 한다. 그런데 평소 학생들에게 아무리 통일관련 해 ‘관심을 가져라’하는 교육을 해도 별로 관심이 없다. 통일은 기성세대, 어른들이 당연히 해야 하는 역할로 자신들은 해당이 되지 않는 대상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다.

언젠가 백지 1장을 주면서 현재 학생자신들에게 가장 관심사항이 무엇인지를 순서대로 10가지 적어보라는 설문에서, 85%이상이 대학진학-대학수능시험, 14%전후에서는 연예인, 운동선수, 통일관심은 0.2%가 응답했다.

지금 학생들은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이익이 되지 않으면 아무런 관심도 갖지 않는다. 그러나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이익이 되는 영역에서는 아주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우리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대학수능시험에 통일과 관련하여 여러 문제를 출제하면 자신들의 진로와 관련되기에 더 많은 점수를 취득하기 위해 통일과 관련해서 관심 갖고 학습하게 될 것이다.

금년에는 사회탐구영역(10과목) 전체 200문제 중 ‘한국지리’과목에서 1문제(20문제 중), ‘한국사’(20문제 중) 과목에서 1문제씩 출제되어 전체적으로 2문제가 출제되었다.

한국지리 과목에서는 ‘남북정상회담 결과 발표’관련하여 ‘백두산지역 방문’에서의 내용과 한국사과목에서 1990년도 전후의 시기(노태우 정부)에 통일, 외교정책에 대해 조사 발표하기-모둠별 발표 주제와 관련하여 출제되었다.

한국사, 한국지리 과목에서 각각 1문항 출제는 각각 20문항 중에서의 출제비중이 5%에 해당된다. 출제비중이 낮으면 학생들은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학습유무 관계없이 점수에 큰 변수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통일관련 문제 비중은 더 높아져야 한다. 그래야 학생자신이 원하는 대학진학을 위해 1문항이라도 더 맞추기 위해 학습하고 관심을 가질 것이다.

참고로 1995년부터 2019학년도까지 25년간 37문항이 출제되어 평균 1.5문항이 출제되었다. 가장 많이 출제된 경우는 3문항이었다. 25년간 가장 많이 출제된 내용은 6.25전쟁 관련문제, 7.4남북공동선언, 남북정상회담 관련내용이 4회 출제되었다. 정부(성향)에 따른 출제는(보수-19문, 진보-18문) 비율로 출제되었다.

관련당국에서는 출제 어려움이 있지만 평화통일 그날을 위해 통일주역들에게 통일역량을 배양한다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연구, 검토되었으면 한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더 많은 문제가 출제되어 학생들이 평소부터 스스로 통일관련 지식습득과 관심고취, 나아가 통일준비를 위한 통일관련 역량이 배양되는 전환의 계기가 되기 바란다.

통일은 아무런 노력 없이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의 땀과 노력으로 이룩하는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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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29 [14:33]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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