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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석방해 한미에 진심 보여야”
수잔 숄티 “文 남북정상회담 때 제기했지만 진전 없어”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9/01/10 [14:06]

미국의 민간단체인 북한자유연합의 수잔 숄티 대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에 장기 억류한 한국인들을 석방해 한미관계에 진심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4일 보도했다.

숄티 대표는 북한이 한국인 6명을 장기 억류하고 있는 상황을 우려하며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지난해 4월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억류 한국인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그 이후 진전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북한이 계속 한국인들을 그들의 의지에 반해 억류한다면, 선의를 가지고 미국과 한국을 관여하겠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의지가 전혀 진심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 준다”고 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북한과 대화하는 어떤 경우에도 이 문제를 반드시 제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레그 스칼라튜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은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북한에 인질로 잡혀있던 미국인들은 석방됐다면서 “한국 정부가 관심을 가져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북한 정권과의 화해를 위해 논란이 될 만한 이슈를 제기하지 않는 것 같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편 한국의 북한정의연대 정 베드로 대표는 억류자들이 “건강이나 여러 가지 모든 것들이 악화돼서, 치료과정이 없이 방치된 상태에서 생명이 위태로운 정도로 위급하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지난달 말 이들의 송환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은 6명으로 선교사들인 김정욱과 김국기, 최춘길 등이 4∼5년 넘게 장기 억류돼 있다.

나머지 3명은 한국 국적을 취득한 탈북민으로 모두 국가전복음모죄와 간첩죄로 무기노동교화형을 받았거나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현 기자 38tongi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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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1/10 [14:06]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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