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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신흥국 경제, 리스크 요인을 분석하다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9/04/11 [14:50]

<곽찬호 원로언론인>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에 따르면 2019년의 세계경제는 3.5%성장률을 기록해 전년 비 소폭 둔화할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다.

신흥국의 성장률은 2018년과 같은 정도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선진국과 중국경제 성장 둔화의 폭은 비교적 클 것으로 예상했다. 더욱이 글로벌 산업의 생산지수의 신장률은 2018년 2월 3.9%에서 동년 11월에는 2.4%까지 하락했다.

경기의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신흥국경제의 5대 리스크 요인은 △미중무역 마찰 가운데 중국경기의 감속 △금융 불안의 가속 △부채 리스크의 확대 △원재료 가격의 불안정화 △내외의 건전성 악화 등을 들 수 있다.

미중무역 분쟁의 영향으로 세계무역의 성장이 정체 될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세계무역의 비율을 계속적으로 확대시켜온 중국의 경기감속에 따라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칠레, 태국, 한국 등 중국의 의존도가 높은 국가는 경제성장의 둔화에 직면할 가능성이 클 것이다.

또 중국의 성장률이 1% 하락할 경우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레이시아, 브라질,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률은 각각 0.33%, 0.31%, 0.28%, 0.25%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세계무역에서 중국이 점유하고 있는 비중은 2016년의 12.4%에서 2018년에는 12.7%로 소폭 확대했으나 중국경제는 2017년의 6.9%에서 2018년에는 6.6%로 성장세가 둔화되었다. 또 세계적인 경기 감속의 불안과 미중 간의 무역 분쟁 등이 지속돼 신흥국 주식시장으로부터 자금 유출도 가속 되었다. 특히 신흥국의 외국인 투자도 크게 감소해 앞으로 신흥국 리스크가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외 건전성 요인은 주된 신흥국의 재정수지 부문이 평가항목 가운데 가장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평가 대상 신흥국 19개국의 GDP 비의 재정수지, 정부 부채는 각각 14개국, 10개국이 취약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대내 건전성의 유의 국가로는 인도와 남아프리카가 선정되었다. 태국, 러시아, 칠레는 대내 건전성이 비교적 양호한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대외 건전성은 신흥국 거의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GDP 비의 경상수지, 외국환 보유액 비의 단기 외채, 최근 3개월간의 단기 외채 레이트의 절상률, 과거 10년간의 장기 실제 실효 외국환 레이트 괴리 등의 지료를 평가했다.

그 결과 터키(131.8%), 아르헨티나(115.3%), 말레이시아(108.2%)는 외국환 보유액에 대한 단기 외채 비중이 기준치인 100%를 크게 상회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터키의 경우 19개국 가운데 유일하게 2항목이 취약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 시사점으로서 신흥국 리스크 요인이 한국에 파급될 영향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는 △글로벌 및 신흥국 경제의 국내외 환경 모니터링과 실물,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동에 대비한 대응력의 강화 △대외 리스크에 강한 경제 시스템의 구축 △펀다멘탈(경제의 기초적 조건)의 강화를 통한 안정적인 경기 기초 체력의 유지 △잠재 성장력이 높은 신흥시장의 발굴 및 신흥시장으로의 진출 투자 전략 △글로벌 및 신흥시장에 대한 대외경쟁력 향상 위한 혁신적인 능력강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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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11 [14:50]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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