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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빈부격차 극심…돈주, 조폭과 결탁 ‘고리대금업’
“통제기관 요원, 돈과 뇌물 받아 대체로 묵인 양상”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9/05/16 [15:30]

북한의 경제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를 틈타 신흥부유층인 ‘돈주’들이 조폭과 결탁해 고리대금업이 급증하면서 빈부격차가 극심하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최근 보도했다.

평안북도의 한 소식통은 이 매체에 “신의주에서 수십만 달러의 자금을 바탕으로 사채놀이를 하고 있는 돈 장사꾼(환전상)들은 모두 지역 폭력조직과 손잡고 있다”면서 “폭력배들은 급하게 돈이 필요한 주민을 골라 고율의 이자 돈을 꿔주고 이를 갚지 못하면 온갖 폭력과 협박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돈주들이 폭력배의 보호를 받고 있어 서민들뿐만 아니라 국경기업소들도 어쩔 수 없이 고율의 이자 돈을 빌려 쓰고 있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일이 벌어지고 있다. 돈주들은 매달 원금의 5~10%에 달하는 이자를 강제적으로 받아내고 있다.

이와 관련 또 다른 소식통은 “돈주들은 채무자들이 원금을 제날짜에 갚지 못하면 폭력배들에게 어떻게 하든 원금을 받아내도록 하고 원금을 받아내면 원금의 일부분을 주기 때문에 폭력배들을 뒤에서 사주하고 있은 셈”이라고 주장했다.

고리대금업자들의 원금을 받아내는 일이 지역 폭력배들의 직업이 되면서 채무자들을 협박하거나 집과 재산을 빼앗는 등 횡포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행위에 대해 통제기관 요원들도 돈주들에게 돈과 뇌물을 받고 있기 때문에 대체로 묵인한다는 게 소식통의 설명이다.

평안남도의 한 소식통은 2000년대 초반에는 대체로 대도시에서 밀수꾼, 도매상들과 돈 장사꾼들이 사채놀이를 하면서 중요한 거래를 할 경우, 주먹이 센 남자들이나 뇌물로 매수한 군인들을 동원해 보호를 받아왔다면 지금은 진화해 조직폭력배 집단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주현 기자 38tongi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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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16 [15:30]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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