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2019.08.19 [23:01]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번 찾기
정치  경제  군사/외교  사회/NGO  탈북민  인터뷰  통일교육  오피니언  북한풍물기
정치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탈북민 SNS활동…“자제하게 하라” 경고
북한 “반공화국 글 올리면 가족 처벌 받는다” 압력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9/08/08 [15:17]

북한 국가보위성이 한국 내 탈북민들의 사회관계망인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탈북민 가족을 볼모로 SNS활동 자제를 권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에서 SNS활동을 하는 한 탈북민은 이 매체에 “얼마 전 중국 국제전화를 통해 북한의 가족으로부터 ‘페이스북’ 활동을 자제하도록 경고를 받았다”면서 “보위성이 북한에 남은 가족의 안전을 위협하며 페이스북에 북한에 반하는 글을 쓰지 말 것을 요구하도록 압력을 가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또 다른 탈북민 박 씨도 북한의 부모님께 안부전화를 하다가 전화브로커가 갑자기 남한에서 네가 행하는 활동을 여기서 손금 보듯이 알고 있으니 자제하라는 경고를 받았다.

북한에서 강요하는 내용은 대체로 페이스북에 반공화국 글을 올리고 유포하는 것을 다 알고 있고, 이 때문에 가족들이 처벌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통화는 국가보위성이 직접 나서기보다는 한국의 가족과 송금을 해주고 수수료 30%를 챙기는 불법 전화 브로커들이 보위부와 결탁해 개입하고 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또 다른 탈북민은 “며칠 전 북한이 형제들에게 돈을 송금하기 위해 중국국제전화를 연결했다가 어이없는 말을 들었다”면서 “북한의 전화브로커가 전화를 받더니 다짜고짜 ‘페이스북 활동을 하지 말라’는 요구를 했다”고 전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탈북민 역시 지난달 22일 “스마트폰으로 중국국가번호의 국제전화가 걸려 와 북한에 있는 가족의 전화로 알고 받았다가 온갖 협박을 받았다”면서 “상대방은 막무가내로 내 본명을 부르며 ‘가족이 어떻게 될지 알고 페이스북을 하라’고 엄포를 놓았다”고 증언했다. 최근 들어 북한 보위성이 국경 인근의 불법국제전화 브로커들을 장악하고 한국에 입국한 탈북민들의 사회관계망 활동까지 일일이 감시하고 있다고 탈북민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주현 기자 38tongil@gmail.com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9/08/08 [15:17]  최종편집: ⓒ 통일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주간베스트 TOP10
배너
회원약관 개인보호정책 회사소개 한국통일교육학회 기사제보 보도자료
(140-806) 서울시 용산구 갈월동 85-3 남영빌딩 201호
(주)통일신문(TEL:02-701-8347 FAX:02-701-8345)
Copyright ⓒ 2007 unityinfo.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