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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인가? 표류인가?…북송 선원들 풀리지 않는 의문
北 선원 37시간 만에 북송 VS 南 선원은 11일 만에 석방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9/08/08 [15:18]

지난달 27일 북한 동해 NLL을 넘어 남하했던 북한 선원 3명 전원을 송환한 우리 정부의 방침에 대해 탈북민 사회에서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여러 가지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많이 남아있어 그들이 귀순의사가 있었다면 북송 후 북한 당국으로부터 겪게 될 끔찍한 일들에 대해 자기 일처럼 생각하고 있다.

어선 마스트에 흰색 수건을 건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지난 2010년 NLL을 통해 귀순한 한 탈북민은 5일 통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어업을 목적으로 하는 북한 어선들은 절대 마스트에 흰색 수건이나 깃발을 걸지 않는다”면서 “이는 한국으로의 귀순 의사를 표시했을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우리 정보 당국이 귀순 37시간 만에 그들을 돌려보낸 것에 대해 너무 섣부른 판단으로 그들을 곤경에 빠지게 했을 수 있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어 그는 북한 어선이 위성추적장치인 GPS를 장착하지 않은 점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며 “북한 어선들은 아무리 열악해도 대부분 어선들은 GPS장착을 필수로 하고 있다”면서 “북한 해군과 해안 경비대는 GPS가 없는 어선을 아예 출항시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남한으로 표류하는 어선들의 대부분은 엔진 고장이나 풍랑에 의해 의도와 상관없이 떠밀려오는 것이 관례라면서 “자체 동력으로 남한의 NLL을 넘어왔다는 것은 절대 실수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한편, 그는 북한의 원산항의 불빛을 헷갈려 남한 항구에 도달했다는 그들의 주장에 대해 “북한은 경제난으로 평양시를 제외하고는 지방에서 전깃불을 보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원산항 역시 불빛이 없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 선원 중 일부는 귀순할 의사가 있어 남하했을 것으로 본다”면서 “정보 당국의 안일한 대응이 그들을 북송의 길로 이끌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 같은 기간 러시아 선박에 탑승했던 우리 국민 두 명은 북한에 예인돼 11일 간 북한 당국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면서 탈북민들은 조기 신문 결과를 발표한 당국의 대응을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주현 기자 38tongi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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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08 [15:18]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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