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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음색·모양새 갖춘 민족 악기 출품
北 제10차 평양악기전시회…50종에 800여대 전시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9/10/02 [16:15]

세계적수준의 악기들을 더 많이 만들어냄으로써 나라의 예술발전과 주민들 문화정서생활에 적극 이바지해야 한다.  

평양국제문화회관에서 지난 9월26일 제10차 평양악기전시회가 개막기념사에서 문화성 리순철 부상은 이 같이 강조하면서 “이번 전시회에는 우아한 형태와 풍부한 음량, 화려한 음색을 가진 피아노들과 각이한 음역과 건반수를 가지고 있는 손풍금과 바얀 등 양악기들도 많이 출품되었다”고 밝혔다.

30일까지 진행된 전시회기간에 평양시민들과 각 지방에서 온 악기전문가들과 예술인들은 북한에서 제작된 피아노, 아코디언, 기타, 첼로, 가야금 등 다양한 악기들을 돌아봤다. 전시회기간에는 악기제작과 관련한 경험발표회, 연주회 등 다양한 행사들도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북한에서 많이 이용하는 민족악기들과 손풍금을 비롯한 대중악기 등 50종에 800여대의 악기들, 40여종에 700여점의 부분품, 소모품이 전시되었다.

평양피아노합영회사에서는 건반의 감수성이 훨씬 개선되고 풍부한 음량과 화려한 음색, 색상이 다채로운 피아노와 사용하기 편리하게 제작된 의자, 어린이페달을 출품하였다. 이외도 여러 가지 현악기용 칠감들과 바이올린선, 악기부속품들은 수입자재대신 국내산 원료로 만들 수 있는 것으로 하여 전문가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아리랑’상표를 단 평양민족악기공장의 옥류금, 장새납, 중음저대, 고음저대, 단소, 대피리와 같은 현악기와 목관악기들은 다른 나라 악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음색과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이는 우리 민족 악기의 우수성을 잘 보여준 것으로 참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는 것이 북한당국의 주장이다.

평양시 중구역 영광거리에 있는 평양국제문화회관은 1987년 2월에 준공되었다. 연건축면적 2만5천여 평방미터의 회관에는 연회장과 미술작품전시장, 대기실과 다방, 사무실, 영화관과 휴게실 등이 있다. 영화관의 수용능력은 120여석이며 동시통역실, 영화시사와 영화개막식을 할 수 있는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다.

이밖에 회담실, 휴게실, 악기전시장, 면담실, 음악감상실 등이 있다. 또 600여 석을 가진 음악당이 있고 국제회의를 할 수 있는 회의실도 있다.                                        김형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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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02 [16:15]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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