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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활동 하며 재능 발견해 기뻤다”
탈북학생 방학학교, 학생들 성장에 많은 도움 줘
 
통일신문 기사입력  2020/01/16 [11:58]

서울시교육청 주최, 남북교육개발원, 서울초중등남북교육연구회 주관으로 탈북학생 겨울방학학교가 13~1634일 일정으로 양평 미리내 수련원에서 개최했다. ‘선생님과 함께하는 내-이라는 슬로건으로 서울시교육청소속 교사, 탈북 및 제3국 출생 초중고 학생, 자원봉사 대학생 20명 등 180여 명이 참가했다.

서울시교육청 김해경 장학관의 환영사와 서울초중등남북교육연구회 백미옥(오봉초 교장)회장, 남북교육개발원 최광락(경기고 교장)이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멘토 교사와 멘티 학생의 친화활동의 학습계획을 세우며 일정이 시작됐다.

방학학교는 학교급별교과지도, 눈썰매·공예·승마 등 체험활동, 레크리에이션에서 장기자랑이 진행됐다. ‘마음을 전해요상담은 학생들의 인기를 차지했다.

조인호(영락고) 교사는 교사로서 통일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탈북학생과의 만남은 운명이자 의무로 생각하며, 서로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면서 그동안 학생들을 만나면서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려는 열정을 보여줬기에 가르침을 포기할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김남권(가명 남서울중 3학년) 학생은 혼자서 공부할 때는 모르는 것이 나오면 답답했는데 선생님이 옆에서 자세하게 가르쳐주시니까 이해가 잘 됐다. 체험활동을 하면서 재능을 발견하게 되어서 기뻤고, 많은 친구들이 참석해서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2007년 여름방학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진행되는데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방학학교라는 이름에 걸맞게 학생과 교사가 1:1 멘토링 학습을 중심으로 진행 되고 있다.

행사관계자는 학습만 하면 집중력이 떨어져 중간에 진로활동,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키울 수 있는 시간도 있다. 또한 상담활동을 하면서 학습자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어려움을 도와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학생들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또한 탈북학생 방학학교가 계속 이어져 학업적인 면이나 또래관계의 문제로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었으면 한다. 이런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당당한 대한민국 미래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주익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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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1/16 [11:58]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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