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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일칼럼] 태영호 후보는 김정은의 망신이다
 
통일신문 기사입력  2020/04/01 [14:00]

<림일 탈북작가>

201812월 크리스마스이브 저녁, 서울 모처에서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와 마주 앉았습니다.

1960년대 생인 우리 두 사람은 평양 태생으로 태 전 공사는 외교관, 저는 해외노동자 출신이죠. 3시간 정도 식사를 곁들인 그 자리에서 소탈한 이미지의 태영호 공사가 북한과 국제문제 분야의 해박한 지식을 가졌음을 쉽게 느꼈습니다.

또 언제인가 그의 사무실을 방문한 적이 있죠. 사모님과 진한 악수를 하는데 공사님이 환히 웃으며 아니? 림 작가님! 남의 여자 손을 그렇게 오래 잡고 있어도 돼요?” 하기에 너무 미인이어서 그럽니다고 답하니 주변 직원들이 활짝 웃었죠.

저는 북한관련 여러 행사장 및 사석을 포함해 태 공사님을 자주 뵙지요. 개인적으로 그의 인품과 업무스타일을 짐작한다면 ! 총명하고 겸손하다. 거기에 유머 감각까지 있다는 거죠. 지도자로서의 덕망과 지혜가 충분하다는 소리입니다.

! 그럼 태영호 공사님이 그 화려한 외교관의 명예까지 던지고 용감하게 뛰쳐나온 북한사회를 볼까요.

그 곳은 1945년 해방 후 공산정권이 세워진 지독한 수령3대 독재정권입니다. 그 속에서 전체 인민은 평생토록 학습·강연·총화 등 정치생활을 강요받고 죽은 수령(김일성·김정일)의 동상이 전국 도처에 끊임없이 세워지고 있지요.

여기에 드는 돈이 전체 국가예산의 30%, 핵개발과 미사일발사에 대략 30%입니다. 그래서 장장 70여년 전체 인민의 60%가 멀건 죽을 먹고 살지요.

무지몽매한 그들은 인터넷을 모르고 외국출판물을 무단으로 접하면 정치범수용소로 갑니다.

군사복무 10년으로 한 번뿐인 청춘시절을 깡그리 독재정권에 뺏기는 열혈청년들이지요. 당국이 강제로 배정하는 직장에서 정년까지 일하는 북한주민들은 타 지역으로 유동하려도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안 그러면 혁명반동으로 몰리죠.

이런 노예생활이 죽기보다 싫어서 그 곳을 뛰쳐나온 용감한 탈북민들입니다. 목숨만큼 귀중한 자유의 소중함을 온 세상에 증명한 분들인데 그 중심에 바로 태영호 공사님이 계시죠.

우리 3만 탈북민의 자랑인 그가 대한민국의 당당한 국민으로 이번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지역구의원 출마에 공식적으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19627월 평양 출생. 해외유학, ‘국제관계대학을 졸업하고 외무성 부국장을 거쳐 주 영국 북한대사관에 근무한 태영호 전 공사! 20168월 가족과 함께 서울에 왔고 주민등록 이름은 태구민’(북한주민을 구원한다는 뜻)으로 올렸지요.

그는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야만적인 김정은 정권 비판과 2천만 북한주민들의 비참한 인권상황을 유창한 영어로 국제사회에 알리는데 탁월한 공적을 쌓았습니다. 또한 우리 탈북민들의 권익을 위한 일에 팔 걷고 나선 훌륭한 분입니다.

태구민 후보는 북한독재국가 즉 김정은의 망신이죠. 그는 수령의 신임으로 해외에 파견된 대외혁명전사였는데 수령에게 침을 뱉고 자유대한으로 왔으니 북한정권에는 그야말로 눈엣가시입니다.

그가 이번 선거에서 꼭 당선되어야 하는 절박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다시 말해 김정은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이죠.

태 후보의 당선은 노예처럼 사는 2천만 북한주민들에게 탈북민도 남조선에서 국민의 지지를 받아 국회의원이 될 수 있구나!” 하는 꿈과 희망을 줍니다. 반대로 그의 낙선은 독재자 김정은이 파안대소할 소재로 그럴 일은 절대 없어야겠죠.

21대 대한민국 국회의원선거일인 오는 415일 저녁, 서울 강남 갑 선거사무소에서 태구민 후보가 활짝 웃었으면 합니다.

하여 3만 탈북민이 진짜 대한민국 국민이 된 환희를 다시금 만끽하는 행복한 순간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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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4/01 [14:00]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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