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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북측 유해발굴지역 협의
 
통일신문 기사입력  2001/03/02 [14:14]
북-미 내년 4월부터 확대키로

북한과 미국은 6.25전쟁 중 북측지역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발굴 작업을 내년에는 평안남도 개천, 함경남도 장진호 지역으로 확대키로 합의했다.
미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담당처의 앨런리오타 부처장은 최근 서울 용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4월부터 북한내 미군 유해 발굴작업이 1회 32일씩 5회에 걸쳐 모두 160일간 진행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리오타 부처장은 '북한은 장진호지역 발굴작업과 관련해 증언자 및 관련 자료를 미측에 제공키로 했다'면서 '내년 3월께 평양에서 열리는 유해발굴 실무회의에서 북측주민의 증언을 청취하는 한편 제공되는 자료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해발굴 협상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의복공장 건설 및 의복 제공 등 선결조건과 관련,'북한은 유해발굴 작업과 연관된 기존 요구조건을 모두 철회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또한 '북측의 이같은 태도는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겸 인민군 총정치국장의 방미와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의 방북 등 북-미 관계 개선에 따른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리오타 부처장은 또 '북측에 제공될 내년도 유해발굴 비용은 올해보다 두배이상 증가된 4백50여만 달러(한화 약 54억원) 정도'라며 '미측 발굴단 규모도 8명이 증가한 28명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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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1/03/02 [14:14]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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