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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학생에 자긍심 심어줘야"
 
통일신문 기사입력  2002/01/28 [18:40]
- 학교 운영에 대한 철학과 신념이 있다면.
‘국민의 대학’으로서 건설, 형식이 아닌 내실을 중요시하는 패러다임의 다변화, 세계 3대 원격대학 달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평생교육시대에는 형식보다는 실질, 학교의 명성이나 전통보다 교육수요자와 사회교육적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에 방송대는 이를 위해 학습자 중심의 교육체제와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방송대가 발전할 수 있었던 비결과 사회적 평가는.
20만이 넘는 많은 학생들에게 내실있는 교육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25만명이 졸업했는데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최다 졸업생을 배출한 학교가 됐다.
개교한지 30년 밖에 안됐지만 졸업생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힘이다.
우리 학교 출신들은 사회에서 근면 성실하다는 평판을 받고 있다. 이런 평판을 유지하려면 학생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줘야 한다. 그래서 시도 단위 35개 지역학습관을 개관했고 13개 지역의 학습관은 ‘지역대학’으로 바꿨다. 사이버대학원인 ‘평생대학원’도 지난해 9월 문을 열었다.
- 설립 30주년을 맞았다. 개교한 이후 첨단 원격대학으로 성장하기까지 일궈낸 성과는.
궁극적 교육목표는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원하는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학습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원격교육과 평생교육이란 두 축을 통해 실현되고 있다. 우리 대학은 평생교육을 선도하고 있으며 교육복지를 가장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대학이다.
그간의 가장 큰 성과라면 국립 사이버대학원을 개원했고, 종합교육연수원을 설립한 부분이다. 최근에는 지역학습관이 지역대학으로 승격됐고, 방송대학 케이블TV가 위성TV로 전환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 지난해 9월 개원한 대학원의 특징이 있다면.
가장 큰 특징은 사이버 강의다. 모든 강의가 사이버를 통해 이뤄지므로 입학할 때 인터넷 사용능력을 측정한다.
사이버 강의는 대도시 거주민에게만 국한돼 왔던 대학원 교육의 기회를 산간 도서 벽지 거주민에게 확대하는 것으로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 더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
- 방송대 학생들의 위상은.
명문대 출신 졸업생들의 편입학이 매년 늘고 있다. 지난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3개 대학 출신 편입생 수는 1.163명이나 된다. 졸업생의 20%가 대학원에 진학할 정도로 학구열이 높다.
각종 국가고시에도 방송통신대학 학생들의 약진이 돋보인다. 현재까지 행정고시 36명, 사법고시 13명 군법무관 2명, 기술고시 2명, 입법고시 1명, 공인회계사 9명 등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지난 16대 국회에 6명이 당선하는 등 국회의원 동문도 계속 늘고 있다.
- 방송대만이 갖는 강점이 있다면.
우선 학비가 저렴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한 학기 10만원대의 저렴한 등록금은 많은 사람들이 부담없이 고등교육의 기회를 접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학비가 싸다고 교육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21세기가 지식정보화 시대라면 이를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것이 우리 대학의 교육방식이다. 과거에는 우리 대학에 다니는 것을 당당히 밝히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졸업생들의 활약이 커지면서 대학의 이미지는 크게 변화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세계 유수의 원격 대학들과 경쟁하기 위해 ‘방송통신대 비전 2001~2005’를 준비했다. 평생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 내실화를 추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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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2/01/28 [18:40]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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