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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6월 해병1연대 24개 고지 탈환
‘無敵海兵’ 도솔산전투 승전 기념행사 열려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1/06/27 [15:53]

▲ 6.25전쟁 당시 북한군 2개 사단과 맞서 대승을 거둔 해병대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도솔산지구 전승 60주년 기념행사가 17일부터 3일간 강원 양구군 일대에서 열렸다.     © 통일신문
6.25전쟁 당시 북한군 2개 사단과 맞서 대승을 거둔 해병대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도솔산지구 전승 60주년 기념행사가 17일부터 3일간 강원 양구군 일대에서 열렸다.

해병대사령부(사령관 유낙준 중장)와 해병대전우회중앙회(총재 김인식), (사)양구군축제위원회(위원장 전창범 양구군수)의 공동주최로 열린 이 행사에는 한국과 미국 참전용사와 육군, 해병대 장병들이 참가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유낙준 해병대사령관은 기념사에서 “먼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령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빌며, 참전 영웅들께 해병대 전 장병과 더불어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유 사령관은 이어 “자유와 평화는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강한 힘과 국민의 의지가 모아졌을 때 가능한 것”이라며 “이번 전승행사가 민관군이 화합해 대한민국의 번영과 안보의지를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17일 양구군 종합운동장에서 해병대 군악대가 한마음 음악회를 개최한 데 이어 해병대 군악대와 의장대가 선도하는 가운데 도솔산전투 참전용사와 지역주민, 해병대전우회 회원들이 촛불을 들고 양구 시내에서 평화 퍼레이드를 벌였다.

18일 격전의 현장인 도솔산 일대에서 열린 추모제에서는 당시 소대장으로 참전했던 김영상 예비역 장군이 회고사를 낭독하며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했다.

6.25전쟁 당시 1951년 6월 도솔산 고지는 북한군 12, 32사단이 철통같이 지키는 요충지였다. 미 해병 5연대, 7연대가 3고지를 점령했으나 탈환에 실패, 임무 교대한 해병1연대가 17일 간의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도솔산 일대 24개 고지를 모두 탈환했다. 당시 전투에서 해병대 장병 133명이 전사하고 646명이 부상당했다.

이승만 대통령은 그해 8월 강원 홍천에 주둔 중이던 해병부대를 방문해 도솔산전투 승리 장병들에게 ‘무적해병(無敵海兵)’이라는 친필휘호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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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6/27 [15:53]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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