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시단] 험한 십자가 메고 온 탈북민들

통일신문 | 기사입력 2021/02/25 [22:39]

[월요시단] 험한 십자가 메고 온 탈북민들

통일신문 | 입력 : 2021/02/25 [22:39]

▲ 조인형 4·18 민주의거기념사업회 회장     

<조인형 4·18 민주의거기념사업회 회장>

 

님들은 산 넘고 물 건너 거친들 헤치고 
죽음을 무릅쓰고 사선을 넘어 온 용사들 아닌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눈물겨운 억울한 사연을 

정의와 진리를 이루시는 주님은 알리라.

 

무고한 양들에게 눈물 흘리게 한 자는 

언젠가 피눈물 흘리게 되리라.

 

역사는 ‘순천자 자는 흥하고, 역천전 자는 망한다’고 말하지 않았던가?

주님은 ‘검을 쓰는 자는 검으로 망한다’고 말하지 않았던가?

도산 안창호 선생님은 ‘진리는 반듯이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듯이 이루는 날이 있다’고 말씀하지 않았던가?

 

우리는 님들의 눈물겨운 상처를 사랑의 눈동자로 위로하고 아파하면서 

언젠가 그들이 통일의 주인공 되도록 

우리 모두 그들에게 따스한 가슴으로 품으면서 용기를 주어야 하리라.

 

험악한 광야를 헤매며, 고난의 십자가를 메고 온 사랑하는 님들이시여!

눈물로 눈물로 끝까지 선한 싸움 싸우면서 자유와 민주, 

정의와 인권이 강물처럼 흐르는 

통일조국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 해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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