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비무장지대 유해발굴 진행

'화살머리고지' 인접 '백마고지' 우리측지역으로 확대

김영호 | 기사입력 2021/04/01 [16:40]

2021년 비무장지대 유해발굴 진행

'화살머리고지' 인접 '백마고지' 우리측지역으로 확대

김영호 | 입력 : 2021/04/01 [16:40]

국방부는 ‘19·’20년에 이어 올해도 4월 5일부터 '9·19 군사합의'에 명시된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사전준비 차원에서 화살머리고지 일대 우리측지역 유해발굴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제5보병사단장을 TF장으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지작사 특수기동지원여단, 제5보병사단 등이 유해발굴 작업에 참여한다.

 

▲ 유해발굴 지역     

 

지난 2년간 화살머리고지에서는 총 2,335점(잠정 유해 404구)의 유해와 85,074점의 유품을 발굴하였고, 국군 전사자 유해 중 아홉분의 신원을 확인하여 유해봉안·안장식을 거행한 바 있다.특히, 화살머리고지의 발굴공간 고려시 우리측 주요 전투지역에서의 유해수습은 올해 전반기내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올해 화살머리고지와 동일한 전투지역인 백마고지 지역에서도 유해발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백마고지는 화살머리고지의 동쪽 지역에 인접하고 있으며, 화살머리고지와 동일 전투지역으로서 6·25전쟁시 가장 많은 전사자가 발생한 지역 중 한 곳이다.

 

특히, 6·25전쟁 전투기록에 따르면 백마고지에서 약 960여명의 국군 전사자 및 실종자가 발생하였고, △참전용사 증언 △발굴 경험 등을 고려시, 많은 유해를 수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백마고지는 6·25전쟁 동안 우리 국군을 비롯하여 3개국(미국, 벨기에, 룩셈부르크)이 참전한 전장으로서, 유엔군의 유해수습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백마고지 유해발굴 관련 올해 전반기에는 유해발굴 준비를 위해 이동로 정비와 해당지역 지뢰제거 등을 실시하고, 후반기에는 화살머리고지에 투입된 유해발굴TF를 전환하여 유해발굴 작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반기에는 화살머리고지와는 별도로 특수기동지원여단 예하 공병대대와 5사단 공병대대가 투입하고, 후반기 유해발굴은 전사자 유해가 다수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유해발굴 TF에 의한 기초·정밀발굴이 진행된다.

 

▲ 유해발굴하는 장병     

 

국방부는 지난 2년간 '9・19 군사합의'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68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다가가지도 못했던 비무장지대 내에서 유해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비무장지대에는 미수습된채 남겨진 약 1만여명의 전사자 유해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살머리고지 사례를 비추어 보더라도, 전국단위 유해발굴에 비해 비무장지대에서는 동일면적당 약35배 이상의 전사자 유해가 발굴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9·19 군사합의’를 통해 개시된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과 연계하여 동일한 전투지역인 백마고지 지역까지 유해발굴을 확대함으로써 신성한 인도주의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며 "백마고지를 포함한 올해의 유해발굴 작업 재개 관련 내용을 북측에 통보하였으며, 유엔사와도 올해 비무장지대 유해발굴 추진에 대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으며, 앞으로도 국방부는 6·25 전쟁 전사자에 대한 유해발굴을 지속, 마지막 한 분까지 하루빨리 사랑하는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모실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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