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자금과 외화벌이의 개념

북중 국경에서의 북한무역①김정은식 혁명자금 확보전략과 실상

이도건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1/05/29 [04:07]

혁명자금과 외화벌이의 개념

북중 국경에서의 북한무역①김정은식 혁명자금 확보전략과 실상

이도건 객원기자 | 입력 : 2021/05/29 [04:07]

국제사회의 역대 급 경제제재 속에서도 북한은 여직 건재해 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체제가 유지된다는 것은 초보적으로 아직 국가를 운영할만한 외화원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에 대한 기자의 분석을 연재 한다.

 

혁명자금과 외화벌이의 개념

 

김정은 시대에 들어서 북한에서는 당자금을 일명 혁명자금이라고 부르고 있다. 흔히 당자금 이라고 하면 북한에 배회하고 있는 외화벌이와 별개의 부분으로 생각하는 경향들이 있다. 물론 북한에서의 외화벌이는 전 군중적으로 진행되는 광범한 경제활동이다.

흔히 경제활동이라고 하면 전체적으로는 금융적 순환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형태적으로 변하면서 유통되는 금융에 대한 가치평가에서 사실상 외화나 내화나 제정된 환율에 따라 환산하면 그만이다.

그런데 북한에는 외화벌이라는, 외화수익을 계획화하는 별도의 경제활동 영역이 따로 있다. 아마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특별난 경제영역일 것이다. 그렇다면 북한에서 왜 그토록 외화벌이를 중요시하는 것인가? 그것은 바로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화폐수단이기 때문이다.

정치적으로는 물론 경제적으로 완전 고립되다 싶은 폐쇄된 국가에서 정치적 성격을 무시하고 세계와 거래할 수 있는 수단은 유독 외화 뿐 인 것이다. 외화가 없다면 북한은 그야 말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파국적인 처지에 빠지게 된다.

사회주의 무역구조가 완전히 무너지고 정치적 동반자가 없는 최악의 상황에서 동냥 손을 내밀어 볼만한 동정자도 변변히 없다. 늘 말하듯이 자력갱생, 자력자강 만이 살길인 것은 엄연한 현실이다.

그러니 북한에서의 외화는 국가를 유지하고 지켜낼 수 있는 지상의 담보이다.

그런 사명으로부터 출발하여 당에서 관리하는 자금이라는 뜻에서 ‘당자금’이라고 수수하게 불리던 외화에‘혁명자금’이라는 더 막중한 의의가 부여된 것이다.

혁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활적인 자금이라는 뜻이다. 외화벌이는 바로 그를 위한 가장 기초적인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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