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문 = 림일 객원기자)
임예진 통일한울 대표는 “요즘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위축되어 힘들어 한다. 그럼에도 오늘 휴일인데도 행사장에 나온 회원 봉사자들이 북한식 명태김치 담그기 행사를 적극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지역주민 이순자 씨(가명, 72세)는 “어렸을 때 이북 황해도서 피난 내려온 실향민 부모님이 해주던 김치를 먹던 생각이 난다. 하루 빨리 통일되어 남북의 동포들이 오순도순 행복하게 사는 날이 오면 좋겠다”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이날 통일한울회 착한봉사단 회원들이 만든 북한식 명태김치는 인천지역 내 탈북민, 다자녀, 독거노인, 소년소녀 등 취약계층 여러 세대에 전달됐다.
<저작권자 ⓒ 통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