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문= 명금자 시인)
정한수 떠놓고 기다리는 꿈속에도 그리던 어머님의 팔베개
녹슬은 철조망에 전쟁의 포성은 멎었지만 주인은 온데간데없이 애처로이 울고 있는 구멍 난 철모
이 목숨 바쳐 조국을 구하리 형체조차 없이 스러져간 전우를 뒤로한 채 전진 또 전진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지만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젊은 넋이여 조국의 영광 무궁화 꽃이 되어 피어나소서 겨레의 가슴속에 영원히 지지 않는 생명의 꽃으로
한통여협 충청남도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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