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광장] 북한주민들, 살 빠진 김정은 걱정눈물

장세호 수필가 | 기사입력 2021/07/15 [03:51]

[통일광장] 북한주민들, 살 빠진 김정은 걱정눈물

장세호 수필가 | 입력 : 2021/07/15 [03:51]

(통일신문= 장세호 수필가)

 

▲ 장세호 前민주평등 강원도협의회장/수필가

북한 국영방송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갑작스런 체중 감소에 대한 우리를 표명하는 한 시민의 전례 없는 TV 영상을 방영했다. 최고 지도자의 건강은 일반적으로 국영 매체에 의해 이미지가 확고하게 통제되고 있다. 김정은이 집권한 10년 동안 북한 지도자의 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소문이 있었지만, 북한의 악명 높은 비밀정부에서는 거의 인정하지 않았다. 

한국의 주요 TV채널에서도 김정은이 최근보다 더 날씬해 보이는 영상을 보여주었다. 한국의 TV에서 최근 방영된 두 편의 영상은 김정은의 건강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한 영상 클립은 수척해진 김정은이 콘서트에 참석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가장 특이한 것은 두 번째 영상이었다. 

금요일 중앙 TV주요 뉴스에 나온 익명의 평양시민이 “그렇게 쇠약해진 것을 보고 우리 모두가 너무 슬펐습니다. 모두 울기 시작했습니다”라면서 울먹이는 영상이었다. 이달 노동당 회의 초기 영상과 사진은 김정은의 살이 빠지고 있음을 암시했다.

 

북한 문제를 전문으로 하는 웹사이트 원코리아 센터의 곽길섭 대표는 평양 정권이 “김정은에 대한 부정적 뉴스의 공개를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김정은이 스스로 체중을 감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BBC에 말했다. 

곽 대표 비디오 영상클럽은 “김정은이 북한 주민들에게 헌신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며 “김정은은 자신을 선전 플랫폼으로 삼아 국민을 위해 밤낮으로 일하는 지도자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1년 12월 고인이 된 아버지 김정일의 권력을 물려받았다. 북한 감시자들은 그의 집권 10년 동안 그의 체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목격했다. 김일성으로부터 3대째 대를 이어 사회주의 국가를 통치하는 김정은은 고귀한 백두 혈통으로 신성한 리더십의 바탕이 되고 있다. 김일성은 제국주의 일본에 대한 게릴라전을 전개했다고 한다. 김정은은 분명한 후계자가 없으며 그의 죽음이나 장기적인 부재는 권력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고 동아시아에 새로운 불안정을 가져올 수 있다. 

 

여동생 김여정이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처음으로 김씨 일가 밖으로 권력이 옮겨질 것으로 보인다. 2014년 김정은은 40일 동안 실종돼 중병이나 심지어 사망했다는 추측으로 이어졌다. 그가 다시 등장 했을 때 그는 지팡이를 들고 있는 것이 보였다. 관찰자들은 그가 발목 수술에서 회복중이라고 결론지었다. 

한국정부가 의학적으로 판단한 실종 사례가 주기적으로 발생했다. 2020년에는 김정은의 손목에서 의료시술의 흔적이 나타나기도 했다. 그는 37세 로 담배를 많이 피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술을 많이 마시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년에 걸친 그의 체중 증가로 인해 관찰자들은 그가 당뇨병, 통풍 등으로 고통 받고 있을 수 있다고 추측한다. 그러나 김정은의 건강은 지금까지 국영 언론에서 언급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사항을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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