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뼈 통증으로 이어진 목디스크, 프롤로 주사 통한 치료 시 주의점은

고우준 기자 | 기사입력 2021/07/24 [11:15]

날개뼈 통증으로 이어진 목디스크, 프롤로 주사 통한 치료 시 주의점은

고우준 기자 | 입력 : 2021/07/24 [11:15]

 

▲ 사진: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원장 [ 제공 = 청담마디신경외과]     ©

 

 

장시간 컴퓨터를 봐야하는 업무적 특성은 물론, 스마트폰의 일상화는 현대인들에게 신체의 부담으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목디스크는 이 같은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로, 관련 환자들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목디스크는 경추, 즉 목 부위의 뼈와 뼈 사이에 충격을 흡수하는 추간판(디스크)이 돌출되거나 손상을 입게 되어 신경을 압박해 여러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과거에는 노화에 따른 퇴행성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서두에서처럼 업무 환경의 변화, 생활의 변화 속에서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의 환자 비율도 높아지고 있는 편이다.

 

경추 디스크의 손상이나 신경압박이 보이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목 통증이나 어깨와 팔의 당김, 저림증상이 있지만 등 뒤 양쪽 옆으로 뻗은 날개뼈에도 통증을 보이기도 한다. 이는 디스크 방사통의 영역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이는 디스크가 돌출된 정도와 방향에 따라 경추 외 신체 부위에서 통증이 다양하게 느껴지는 것을 뜻한다. 

 

증상에 따라 통증의 정도와 저림 증세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환자의 건강상태와 증상의 정도를 파악해 적합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뻐근하고 저린듯한 증상을 느꼈지만 단순한 근육통이나 뭉침 등으로 여기고 제때 치료를 받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친다면 증상의 정도 악화는 물론, 추후 치료 과정에 있어 어려움이 커질 수 있다.

 

증상 자체가 경미하다면 단순한 자세 교정이나 물리치료 등 으로 호전될 수 있지만 필요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프롤로 주사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해당 방법은 손상된 인대나 근육 등에 약물을 주입하여 염증반응과 증식과정을 거치면서 통증 감소를 돕고 손상 부위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둔 치료다. 

 

이는 환자의 건강상태와 구체적인 통증 부위와 통증의 정도, 나타나는 증상을 파악해 치료를 진행한다. 목과 어깨, 날개뼈 등 즉각적인 신체 통증 외에도 목디스크는 두통이나 어지럼증 등의 문제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치료 과정에 있어 어떠한 증상을 겪고 있는지 세세히 체크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신경의 압박으로 인하여 팔의 근력이 저하되거나 일상생활을 할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수술적 치료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그 규모나 부위를 떠나 수술이 가진 부담은 적지 않기에, 증상 악화 전 적합한 치료와 함께 적절한 운동과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습관이 동반돼야 한다.

 

또한, 치료 시에는 의료진이 전해주는 치료 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숙지해 안전한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도움말 : 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원장

 

 

 

고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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