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미한 교통사고더라도 후유증 발생 가능성 많아

이현경 기자 | 기사입력 2021/07/26 [08:30]

경미한 교통사고더라도 후유증 발생 가능성 많아

이현경 기자 | 입력 : 2021/07/26 [08:30]

 

▲ 사진: 카인네트워크 청주 삼성한의원 임재민 원장 [제공 = 카인네트워크 청주 삼성한의원]     ©

 

 

A씨는 출근을 하다 뒤에서 차가 들이받으며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다. 경미하게 박은 것인데다 출근길이라 급하게 사고 현장을 떠났지만 사고 수일 후 속이 울렁거리고 어깨와 목이 아프기 시작했다. 교통사고 후유증이 뒤늦게야 나타난 것.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로 인한 충격에 의해 육체적, 심리적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는 것을 뜻한다. 사고 직후에는 쉽게 느껴지지 않지만, 사고 다음날 혹은 2~3일 후부터 서서히 나타날 수 있다.

 

후유증은 크게 육체적인 증상과 심리적인 증상으로 나뉘어 나타난다. 육체적인 증상은 목과 허리 통증을 비롯한 어깨, 무릎, 발목 등 전신에 걸친 통증이 있다. 또 손과 발 저림, 두통, 이명, 어지럼증, 메스꺼움,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외에도 갑작스러운 충격에 의한 심리적 불안감으로 수면장애나 우울함, 피로감, 무기력함, 집중력 감퇴 등의 심리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와 같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어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원인을 어혈과 편타성 손상으로 본다. 먼저 어혈(瘀血)은 타박상 등으로 살 속에 맺힌 죽은 피로, 기혈의 흐름을 막고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또한 노폐물 배출을 방해해 신진대사 활동을 떨어트린다.

 

편타성 손상은 추돌 당시 몸이 갑자기 강하게 젖혀지면서 인대나 근육에 타격이 가는 채찍 손상이다. 주로 후방에서 다른 차량에 의해 추돌이 발생할 때 생기며 방사통과 감각 변화를 포함해 다양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을 앓는 환자의 체질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 맞춤 치료를 시행한다. 한약으로 어혈을 빼내고 근육을 이완시킨 뒤, 약침이나 뜸, 부항 전기침, 추나요법 등을 병행해 치료 가능하다.

 

특히 추나요법은 편타성 손상으로 인한 신체 불균형을 바로잡는 데 효과적이다. 한의사가 직접 환자의 근육과 뼈 등에 자극을 주면서 치료하며, 뭉친 근육을 풀어줘 질환이 악화되기 전 예방이나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관절이 약해져 있거나 골다공증 같은 골절의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추나요법을 시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 따라서 자신의 상태에 맞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추나요법과 같은 치료는 직접 근육과 인대를 만지는 만큼,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택해야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후유증 치료를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는 입원 치료도 도움이 된다. 입원 치료는 더욱 섬세한 증상별 맞춤 치료를 할 수 있어 회복이 가능하며, 후유증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다.

 

도움말 : 카인네트워크 청주 삼성한의원 임재민 원장 

 

 

이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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