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탈북민 기관장...“긴급한 도움 지원할 시스템 구축”

경기서부하나센터장에 탈북민 김성남 박사 취임

강유미 기자 | 기사입력 2021/08/17 [15:50]

첫 탈북민 기관장...“긴급한 도움 지원할 시스템 구축”

경기서부하나센터장에 탈북민 김성남 박사 취임

강유미 기자 | 입력 : 2021/08/17 [15:50]

탈북민 사회정착 지원 전문기관인 경기서부하나센터 신임 센터장으로 2001년 탈북한 김성남 박사(46, 사회복지학 전공)가 취임했다.

 

전국 25개 하나센터 중 탈북민이 센터장으로 임명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사례는 한국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탈북민에게 보다 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성남 신임 경기서부하나센터장은 17일 위탁 운영 기관인 ()북한인권정보센터(NKDB)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탈북민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있지만 막상 현장에 나가보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탈북민 가정이 너무나 많다면서 탈북민에게 긴급한 도움이 필요할 때 즉시 달려가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남 센터장은 함경남도 함흥시 출생으로 2001년 탈북 하여 20032월 대한민국에 입국 했다. 남한에서 20122KC대학교 졸업 (문학사, 사회복지학 전공).20198월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졸업,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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