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평화공존과 지속가능한 발전 도모

사단법인 DMZ평화네트워크 출범, 제1회 세미나 개최

강유미 기자 | 기사입력 2021/10/07 [01:33]

남북 평화공존과 지속가능한 발전 도모

사단법인 DMZ평화네트워크 출범, 제1회 세미나 개최

강유미 기자 | 입력 : 2021/10/07 [01:33]

DMZ일원의 역사, 문화 생태적 가치를 공유하고 남북의 평화공존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단법인 DMZ평화네트워크가 설립됐다.

새로 출범한 DMZ평화네트워크(사무처장 진창호)는 지난 9월 30일 오후 6시 안국동 서원빌딩 14층에서 ‘한반도 인문학의 길, 걸어서 금강산 가던 옛길’ 추진을 위한 주제발표와 지역 연계방안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DMZ평화네트워크의 ‘걸어서금강산가던옛길’ 추진위원회(위원장 류종열)는 “DMZ일원 지역이 유네스코 3대 보호제도인 세계지질공원, 세계유산,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지정되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한 개발 논란과 생물서식지 훼손 시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남북이 공유하는 정서를 바탕으로 공동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한 사례도 적다. 남북이 함께 DMZ의 경제적 가치를 증진 시켜서 공유하기 위한 사업을 시도한 적이 없다는 것도 큰 이유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2022년까지 총 10차례의 세미나를 통해 접경지역 지자체 및 관련 단체들, DMZ 전문연구소 및 관련 학계 전문가, 지역 활동가 및 향토사학자들과 함께 ‘걸어서 금강산 가던 옛길’과 관련된 지식을 축적하고 현장을 탐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추진해 남북공동의 DMZ협력 플랫폼 구성, 남북 DMZ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DMZ이용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혜택을 남북 접경지역이 똑같이 공유한다”면 “한반도 평화와 번영, DMZ의 글로컬 장소성 증진에 기여하는 방안을 찾는데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제1회 세미나는 △유재심(DMZ평화네트워크 이사)‘한반도 인문학의 길, 걸어서 금강산 가던 옛길’ △김서린(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한국화의 걸어서 금강산 가던 옛길 풍경’ 등 남북 DMZ일원 걸어서 금강산 가던 옛길 추진에 관한 라운드테이블로 구성되었다. 

DMZ평화네트워크 진창호 사무처장은  5월 창립이후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여건이 어렵지만 올해 사업으로 ▲DMZ 평화포럼  ▲DMZ 평화탐방  ▲DMZ통일걷기  ▲회원역량강화 아카데미 ▲DMZ 데이터 구축 사업 등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걸어서 금강산 가던 옛길’은 고려시대 송도(개성)에서 금강산까지 걸어가던 옛길과 조선시대 한양(서울)에서 금강산까지 걸어가던 옛길을 연결하여 남북 간에 DMZ를 사이에 두고 환상형의 인문학적 걷는 길을 조성하자는 취지이다.

이 같은 인문학의 길 조성을 계기로 생물서식지 및 생태계 보전, 전통문화 복원, 역사문화자원 보호 등 문화콘텐츠 양산은 DMZ일원에 대한 통합적 마스터플랜이라고 볼 수 있다.

 

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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