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체험 행사 등 새로운 사업 구상 추진

한라대학교, 강원도 통일교육센터 선정… 통일교육의 허브역할 수행

장희원 기자 | 기사입력 2022/03/17 [21:18]

통일체험 행사 등 새로운 사업 구상 추진

한라대학교, 강원도 통일교육센터 선정… 통일교육의 허브역할 수행

장희원 기자 | 입력 : 2022/03/17 [21:18]

 


원주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가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의 2022년 지역통일교육센터 지정 공모에서 강원통일교육센터로 다시 선정됐다. 이로써 한라대학교는 향후 2년간 강원도 내 지역사회의 통일교육 활성화와 통일 공감대 확산 등 강원 통일교육의 인큐베이터 역할과 플랫폼 및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응권 한라대학교 총장은 강원통일교육센터 센터장 겸 통일교육위원 강원협의회 회장을 맡아 강원도의 통일교육을 선도하는 역할을 적극 실행한다.  

한라대학교가 다시 선정된 것은 지난 2년간 강원통일교육센터를 운영해오면서, 다양한 학술회의와 통일행사를 추진하여 지역 통일교육 확산에 기여한 노력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한라대는 2020년 5월부터 2022년 2월까지 강원도민과 학생 상대로 각종 워크숍과 포럼, 평화통일 시민강좌, 초중고의 찾아가는 통일순회강좌 등의 학술회의와 통일교육을 실시하였다. 또한 철원 DMZ·접경지역과 고성 제진역의 평화통일 체험학습, 원주 문화의 거리에서 북한음식체험전, 강원도 내 5개 대학 대학생들의 연합기자단 운영 등 다양한 통일교육 사업을 추진해왔다. 

한라대학교는 北강원도 출신의 실향민 기업가인 설립자 故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의 통일과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꿈을 실현하고자 지난 2014년에 동북아경제연구원을 설립,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의미하는 ‘한라에서 백두까지’라는 모토로 강원도 내 통일·북한 분야의 연구 센터로 발돋움해왔다. 

김응권 총장은 2018년에 동북아경제연구원을 총장 직속 기구로 승격시켜 ‘통일교육 선도화’를 주창하면서 적극 지원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6년부터 통일부가 지원하는 통일·북한 강좌사업을 6년 연속 수행해 오고 있으며, 2022년에는 정보산업대학원에 ‘통일경제학’ 석사과정을 신설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동북아경제연구원은 2020년부터 북한경제 실태 평가 및 회생 가능성 진단과 지속 발전 가능한 남북경협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백통일경제연구』라는 전문가 연구논총을 매년 발간하고 있다. 

한라대학교는 강원통일교육센터를 중심으로 2022년에도 다양한 통일교육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깊이 있고 심도 있는 학술회의와 통일강좌, 체험학습을 계획 중이다. 이 외에도 남한과 북한 출신 2030세대의 통일토크쇼와 시민참여 공모전, 한라∼백두 평화띠잇기, 메타버스를 활용한 통일체험 행사 등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여 추진하고 있다. 

장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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