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척이 없는 탈북여성들이 쓸쓸히 맞는 5월 가정의 달이다. 북한에 두고 온 부모님과 또 생이별 한 가족들 생각으로 가정의 달을 맞는 탈북민들의 마음속 아픔은 참으로 크다. 세계탈북여성지원연합 김희연 회장은 이러한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300여 세대의 한부모, 미혼모, 다자녀, 독거노인,장애인 가정에 사랑의 선물박스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탈북민들이 외로움과 그리움, 슬픔을 털어내고 잠시라도 고향 사람들과 회포도 나누고 갖가지 선물을 나눌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마련 한 것이다. 여성지원단체는 또 서울, 경기, 인천, 충남 등 각 지역본부 품, 생활용품, 화장품, 어린이 용품, 건강식품 등 사랑의 선물 꾸러미도 전달했다. 이러한 계기를 통해 외로운 시간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나아가서는 마음이 시린 탈북민들이 서로 도우며, 배우고, 나눔으로서 지역과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써 당당한 삶을 살도록 하는데 동기부여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여성지원단체는 코로나19 완화로 사회생활이 원활해 진 것만큼 그동안 못해왔던 청소년, 한부모, 미혼모, 다자녀가족, 독거노인,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 어울려 봉사 등 더 많은 활동을 진행 할 것이고 밝혔다. 강유미 기자
<저작권자 ⓒ 통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