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며하나되기, 성금 1천만원·구호물품 전달

우크라이나 전쟁피난민, 고려인동포 방문

건강한 구성원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

강유미 기자 | 기사입력 2022/06/09 [11:56]

나누며하나되기, 성금 1천만원·구호물품 전달

우크라이나 전쟁피난민, 고려인동포 방문

건강한 구성원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

강유미 기자 | 입력 : 2022/06/09 [11:56]

천태종 산하 나누며하나되기 (총재 무원스님)8일 인천고려인문화원과 안산 고려인동포지원센터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전쟁피난민, 고려인동포를 격려하고 성금 및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현재 우크라이나에는 5천명 규모의 고려인 동포가 있고, 1,200명 정도가 우리나라로 입국해 거주하고 있지만 집과 재산, 가족들을 두고 떠나는 등 삶의 기반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상황에 천태종이 우리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상생과 포용정신으로 긴급구호에 나섰다.

총무원장 무원스님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 속에 10여 년 간 '고려인 동포' 지원사업을 이어왔던 천태종은 지난 58일 부처님오신날 피난가족들을 위한 구인사 템플스테이를 열고 성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엔 직접 가족들을 찾아 생활환경을 둘러보고 성금 1천만 원과 1천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인천 함박마을과 안산 부곡동의 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천태종 사회부장 도웅스님, 천태종복지재단 사무총장 자운스님, 나누며하나되기 정책실장 문법스님과 피난민들이 한국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생활면면의 어려움을 공유했다.

간담회에서는 월세 집을 구하기 위해서 필요한 '보증금'을 비롯해, 자녀 교육과 의료비 부담 등 경제적인 문제가 일순위로 꼽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고 올가씨는 "한국에 온지 2달이 됐는데 다른 것보다 아이가 유치원에 다녀야 하는데, 유치원비를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고 털어났다.

헨 크리스티나, 콘스탄틴 부부는 "임신한 지 4개월이 됐다. 전쟁 전에 아기를 가졌는데 의료 보험에 가입되지 않아 진료를 받고 싶어도 의료비용이 매우 부담된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외국인이 건강보험에 가입하려면 6개월 이상 한국에 머물거나 일자리를 구해 직장 가입자가 돼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전쟁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사춘기의 자녀가 뇌전증을 앓는 등 의료와 정서적 지원도 절실하지만 언어 등의 문제로 인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 힘든 사례도 밝혀졌다. 이러한 어려움에 대한 의견청취와 피난민 가구 원룸집을 방문하여 열악한 주거환경도 살폈다

()나누며하나되기 정책실장 문법스님은 "많은 어려움을 겪은 만큼 이 자리에서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게끔 기도하며 경제적 지원을 비롯해, 안정감을 얻을 수 있도록 상담과 템플스테이 등 정서적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밝혔다.

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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