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봉사활동...노인쉼터 거처 어르신에 도시락전달

림일 기자 | 기사입력 2022/06/13 [10:46]

탈북민 봉사활동...노인쉼터 거처 어르신에 도시락전달

림일 기자 | 입력 : 2022/06/13 [10:46]

탈북여성인 허정희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부산지회 사하구지부장은 11일 지역사회 봉사단체인 동매사랑누리회의 주최로 진행한 신평1동 사랑의 도시락 나눔행사에 참여했다. 해당 봉사단체 임원 및 회원 30여명이 함께 하였다.

허정희 지부장은 북한에 계시는 연로하신 어머님이 3년 전 돌아가셨다. 이렇게 어르신들 위한 봉사활동을 하면 작고하신 부모님에 대한 애석함이 조금은 위로가 된다지역의 사회복지관을 찾아 여러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했다.

자원봉사자 김춘희(가명) 씨는 남한사람이 제 부모님을 1년에 한 번도 못 뵙는다면 정신이 나갈 지경일 것이다. 탈북민들의 심정은 오죽하겠는가. 남북이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 헤어졌던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살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지역 노인쉼터에 거처하는 어르신 200여명에게 사랑의 도시락이 전달됐다. 현재 도시락 봉사는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며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는 상황을 봐가며 향후 2회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림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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