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에 대한 관심·의지 높이는데 앞장서야”

통일교육위원 서울협의회 및 서울통일교육센터 출범식

김주익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2/06/15 [17:42]

“통일에 대한 관심·의지 높이는데 앞장서야”

통일교육위원 서울협의회 및 서울통일교육센터 출범식

김주익 객원기자 | 입력 : 2022/06/15 [17:42]

총신대학교 서울통일교육센터와 총신평화통일연구소가 주최하고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이 후원하는 제23기 통일교육위원 서울협의회 및 서울통일교육센터 출범식이 5월26일 오후 2시 총신대학교 종합관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축하공연, 특강, 서울통일교육센터 사업보고 및 발전 방안제시, 각 분과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개회사를 통해 서울통일교육센터장이며 통일교육위원 서울협의회 이재서 회장(총신대 총장)는 “평양에서 시작한 총신대가 이제 서울에서 통일교육의 첫걸음을 떼게 되어 무한히 기쁘다”며 “통일을 대비하여 시대적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인사했다.

 

백준기 국립통일교육원원장은 통일교육위원들에게 “정치·경제 통합도 중요하지만 더 나아가 사회 통합을 이루어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일에 더욱 앞장서 달라”고 부탁했다. 탈북민 국회의원인 지성호 의원(국민의힘 비례의원)과 양창영 통일교육위원 중앙협의회 의장의 축사에 이어 통일교육위원 서울협의회 위원 12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1부 축하공연은 강기성(총신대 음악과)교수의 지휘로 오케스트라 연주 ‘평화와 통일을 위한 음악회’가 이어졌다. 유현주(탈북민) 연주자는 아코디언 연주로 흥을 돋웠으며, 참석자 모두가 반주에 맞춰 힘차게 부른‘우리의 소원 통일’노래는 가슴을 뭉쿨 하게 했다.

 

2부에서는 김병연(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장) 교수가 ‘대북 정책과 통일교육’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 교수는 특강에서 “통일보다는 통합으로 나아가 경제통합을 이루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 그 과정으로 단기 비핵화로 시작하여 중기 경협을 거쳐 장기 경제 통합으로 통일을 이루는 방안”을 제시했다.

 

3부에서는 서울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 하광민(총신대) 교수는 서울통일교육센터 사업 보고 및 발전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통일교육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2024년) 활동하게 되는데 지난 18일 지역위원과 운영위원 30명이 사전모임을 가졌다. 따라서 앞으로 이들을 중심으로 통일교육위원들은 서울통일교육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미래상을 그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지역사회에서 통일공감대가 확산하고 통일교육이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통일교육위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서울통일교육센터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특화사업과 교육기관 및 민간단체 등과 연계한 연합사업 등을 통해 서울 시민의 평화와 통일에 관한 관심과 통일 의지를 높이는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

김주익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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