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 노스’(TRUE NORTH, 2020년, 일본/인도네시아)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정치범 수용소에 억류된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한국으로 망명한 전직 정치범들에 대한 수년간의 연구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 영화는 우리 시대의 최악의 인권 유린 중 일부를 견뎌낸 사람들의 실제 경험의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 영화는 평양에서 온 9살 소년 요한이 그의 아버지가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범죄로 잘못 수감된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요한이 수용소에서 삶과 죽음의 냉엄한 현실에 직면하면서, 요한의 젊음과 타인의 타고난 선함에 대한 믿음은 점차 그에게서 벗겨진다.

“이 어린 소년의 눈을 통해 우리는 인간의 가장 나쁜 것과 가장 좋은 것을 목격 한다”

“북한 수용소 내부를 들여다보는 진풍경. 이 이야기는 세계에서 가장 노골적인 반인륜 범죄 중 하나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TRUE NORTH는 당신을 당연히 화나게 할 것이지만, 그것은 또한 당신에게 약간의 희망의 감정을 남겨주기도 한다.

우리는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를 폐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게다가, 우리의 영화와 메시지는 여전히 활동 중이거나 새로 지어지고 있는 전 세계의 무고한 사람들과 다른 강제 수용소의 거짓 투옥에 맞서 싸우는 것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TRUE NORTH는 전 세계 유명 영화제에서 다수의 상과 영예를 얻었으며, 6월 4일부터 TOEI 그룹을 통해 일본 전역에서 극장 상영되고 있다. https://true-north.jp 그리고 국제적인 유통 논의는 진행 중이다.

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오늘날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에 노인과 어린이를 포함한 12만 명 이상의 무고한 사람들이 수감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바로 지금 이 순간, 국가와 당의 이 름으로 주장되는 적들은 기아, 강제 노동, 고문, 공개 처형을 견뎌내고 있다.

북한 정부는 잔인한 ‘3대 처벌’ 명령을 시행하고 있는데, 피고는 물론 한 세대 위, 한 세대 아래 친척들도 수감된다. 잠재적인 북한 반체제 인사들과 활동가들은 그들의 사랑하는 사람들의 생명을 위태롭게 할 것을 두려워하여 내부적으로 항의하거나 심지어 그 변화를 비난하고 불을 붙이는 것을 금지한다.

강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