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단체인 통일지향협의회(회장 이향란) 임·회원들은 1일 부산광역시에 소재한 탈북민방과후시설인 장대현학교를 방문해 ‘민간단체지원 및 남북청년역량강화 지원사업 프로그램’으로 농작물 후원사업을 진행했다.
이향란 회장은 “북한에서 고난의 행군시기 꽃제비 아이들을 돌보던 습관이 있어 해마다 4~5회 이 학교를 방문하여 후원사업을 한다. 아무쪼록 우리 탈북민 아이들이 사회 정착하는데 작은 그늘도 없었으면 좋겠다”며 힘내라고 격려했다. 최영옥(가명) 학생은 “탈북 어르신들의 정성어린 후원을 받을 때면 꼭 고향에 계시는 어머니에게서 사랑을 받는 느낌이다. 공부와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여 반드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통일지향협의회’는 골뱅이화장품 20세트, 얼굴팩 400개, 떡 20kg, 삼계탕 20그릇 등을 후원하였다. 2018년에 설립된 사단법인 ‘통일지향협의회’는 탈북민정착과 봉사활동을 위주로 하는 경남지역의 대표적 탈북민단체이다. 림일 객원기자 <저작권자 ⓒ 통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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