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일성대, “국제적 추세에 맞는 학과 신설”

생태환경과 토지개발, 자원응용 등 경계과학 분야 학과 개설 추진 중

장희원 기자 | 기사입력 2022/07/22 [16:24]

北 김일성대, “국제적 추세에 맞는 학과 신설”

생태환경과 토지개발, 자원응용 등 경계과학 분야 학과 개설 추진 중

장희원 기자 | 입력 : 2022/07/22 [16:24]

북한 명문 김일성종합대학교가 국제적 추세에 맞는 학과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북한에서 21일 발행하는 영문 주간지 평양타임스 최근호에 따르면 김일성대 자연과학 부문은 생태환경과 토지개발, 자원응용, 자원개발 등 경계과학 분야 학과 개설을 추진 중이다. 사회과학 부문 역시 다양한 학과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호광섭 김일성대 학과장은 “학과 신설은 우리 대학을 일류대로 발전시키고 새로운 과학 연구 분야를 개척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공계 명문인 김책공업종합대학은 기초과학 분야 발전과 함께 현대수학과 현대물리학에 정통하고 공학 부문의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풀어나갈 인재들을 키워내도록 학과 신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은 친환경섬유공학과 식품기술 관련 학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멀티미디어 미술 강좌를 통해 학생들에게 제품 디자인과 과학기술의 원리를 해부학적으로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이 대학 박명호 과장은 이를 통해 “친환경 기능성 섬유소재 개발과 가공기술 향상에 필요한 인재를 길러내고, 영양이 높은 기능성 식품을 개발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밖에 청진광산금속대학 등 다른 대학들도 국제적인 교육발전 추세에 맞게 교육과정을 개선하고 학과를 신설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장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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