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상임대표 이장희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제16기 남북경협법률아카데미를 14일 개강한다. 분단현장 탐방과 더불어 총 11강좌로 6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씩 2강좌(개강 특강 제1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남북경협이 대내외적 정치 상황변화에도 불구하고, 위축되거나 중단되지 않고 계속해서 발전하기 위해서는 법적,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 이것이 시대적 중요 과제임을 일반시민에게 교육시키기 위한 것이 취지이며 목적이다.

제16기 개강특강은 14일 오후 6시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의 ‘한반도 평화와 한미관계의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개강특강에 앞서 제16기 수강 등록생 총 40명의 입학식이 개최된다. 이어 이장희 남북경협운동본부 상임대표 인사말, 문맹열 제16기 경협법률아카데미개강 공동 준비위원장 경과보고, 현관송 남북경협법률아카데미총동창회장의 환영사가 진행된다.

이장희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남북경협법률아카데미는 변화무쌍한 국내외 정치안보 논리에 흔들리지 않고 경협을 통한 평화의 법제도화를 정착시키고 실제로 실천할 수 있는 peace-making 전문가들을 양성하고자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남북경협 제도화 및 활성화를 뒷받침할 법률전문가와 실무가를 양성하는 ‘제16기 남북경협법률아카데미’ 과정을 2007년10월 제1기(2007.10.10-11.7)를 시작으로 16년째 개설해 진행 하고 있다. 제15기까지 총 678명 수료생 배출, ‘남북경협법률아카데미’는 그 강사진이 국내 최고의 통일외교문제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인사(양무진 북학대학원총장,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김병연 서울대 평화통일연구원장, 권영경 국립통일교육원 명예교수, 안병민 한반도경제협력원장, 박정원 국민대법대교수, 김진향 전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사장, 김동엽 북한대학원교수, 한경태 법무부 통일법무과 서기관, 이장희 한국외대 명예교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남북경협 최고의 법률강좌로 평가받는 본 아카데미는 ‘대한변협 변호사 특별연수과정’으로 인정(2016.9.9.)이후 현재까지 공인된 프로그램이다.

송두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