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도시풍경 감상…도자기에 올린 삶 돋보여

도자회화 장정은 작가, ‘COLOR OF CITY’ 개인전

강유미 기자 | 기사입력 2022/12/09 [19:50]

다채로운 도시풍경 감상…도자기에 올린 삶 돋보여

도자회화 장정은 작가, ‘COLOR OF CITY’ 개인전

강유미 기자 | 입력 : 2022/12/09 [19:50]

 



도자회화 장정은 작가는 삶의 무대인 도시 풍경을 각기 다른 색을 바탕으로 재미있고 특징을 살린 이미지로 작품을 제작하여 전시를 진행한다. 도판에 현대적인 도시를 다채로운 색감으로 표현하여 그림을 마주하면 즐거워진다.

 

12월 13일~ 12월 20일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아리수 갤러리에서 ‘COLOR OF CITY’ 타이틀로 개최되는 작품은 매끄러운 도자기의 성질에 올린 채색이 돋보인다. 선명성이 확대되어 감상자들의 시선을 이끌며 그림이 전하는 인간 내면의 심성을 읽어내는 흥미로운 시간을 만들 어 준다.

 

작품명 ‘COLOR OF CITY’ 시리즈는  세상을 내려 보고 각각의 개성과 인생들이 블록처럼 별개인 것처럼 보이지만 조화롭게 구성되어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었다. 하늘 바탕이 주도하는 색에 따라 느껴지는 도시의 이미지는 확연하게 달라 다양한 우리들의 삶을 만나볼 수 있다. 오밀조밀 몰려있는 도시의 주택 풍경은 현대 도시의 일반적 모습을 재현 하였다. ‘중첩’ 시리즈 작품은 잡념과 형상의 모음으로 시공간이 자유롭게 겹쳐지고 교차되어 무의식 세계와 현실 세계를 중첩 상태로 표현, 완전한 도시 형태를 예술로 구현했다.

 

작가의 눈으로 독특하게 만든 현대 도시는 미래에 만나볼 수 있는 도시처럼 느껴진다. 흔 하게 볼 수 있는 주변의 골목길을 걷는 듯 정겨운 도시의 모습도 있다. 극과 극의 도시 모습은 다양한 삶이 공존하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존재하고, 따뜻한 사람의 온기가 가득한 세상에서 희망을 본다. 모두가 자신들의 인생을 당당하게 펼치기를 바라는 긍정적 의도가 보인다. 

 

작가의 도자회화는 1250도 고온의 가마에서 온전하게 색을 보존하며 구워야 하는 어려운 작업을 거친다. 도자기를 굽는 공정과 회화적 성격이 잘 결합해야 비소로 작품이 완성되는 만큼 애착도 크다.   

 

장정은 작가는 “서로 다른 색과 형태의 구조물들은 인생이라는 큰 주제로 도시에서 각자의 길을 묵묵히 가는 사람들을 진솔하게 그리고 싶었다. 수많은 집들의 창문과 도로는 삶의 무게와 고뇌를 말한다. 가파른 오르막 계단 길 위에는 또 다른 세상으로 가는 문이 기다리고 있다. 그림 속에는 행복을 바라는 요소들이 곳곳에 있어 밝은 기운이 관람객에게 전달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가는 세종대 융합예술대학원 도자회화과 출신으로 한국미술협회,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소속으로 활동, 현재 도자회화연구회 회장으로 도자화 장르가 확장되는데 노력하고 있다.

 

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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