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세계인권선언 74주년을 기념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6일 오후 2시 30분 개최된 세미나는 1부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COI) 10주년 기념 보고서 발표, 2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협의기구 10주년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권영세 통일부장관, 엘리자베스 살몬 현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마이클커비 전 북한인권 조사위원회(COI) 위원장의 축사가 영상으로 상영됐다. 이어 태영호 국회의원이 격려사, 제임스 히넌 서울 유엔인권사무소 소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기념보고서에서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 차원의 첫 종합 보고서를 작성한 COI는 2013년에 발족 되었다. 그 이후 10년간 북한인권의 변화를 추적하고 최근 탈북 한 탈북민들의 증언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북한전문 매체인 데일리NK와 공동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사회는 손광주 사단법인 북한인권 이사(전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발표는 이상용 데일리NK 공동대표와 김은덕 전 북한 양강도 검찰소 검사가, 토론에는 하무진 통일부 북한인권과 과장과 윤승현 NKDB 인권침해지원센터 센터장이 참여했다.
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은 북한인권 전문 단체들 중에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의 협의기구 지위를 받은 유일한 한국 단체다. 2012년에 시작한 유엔에서의 활동에 대해 처음 유엔 캠페인에 함께했던 참가자 이성민씨(미국 인권재단 북한프로그램 매니저)와 이야기 하고, 2019년의 유럽연합 의회 세미나와 유엔 인권이사회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 황인철씨(1969년 KAL기 납북피해가족회 대표)와 의견을 나눴다고 보고했다.
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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