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학생 겨울방학학교...1:1 멘토링 대면 수업

탈북·제3국 출생 초중고 학생, 교사 등 100여 명 참가

김주익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3/01/12 [11:05]

탈북학생 겨울방학학교...1:1 멘토링 대면 수업

탈북·제3국 출생 초중고 학생, 교사 등 100여 명 참가

김주익 객원기자 | 입력 : 2023/01/12 [11:05]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남북교육개발원, 서울초중등남북교육연구회 주관으로 탈북학생 겨울방학학교가 9~13일까지 대면수업으로 진행됐다. ‘꿈꾸는 대로, 말하는 대로!’라는 슬로건아래 서울시교육청 소속 지도교사, 탈북 및 제3국 출생 초중고 학생, 진행 교사, 자원봉사 대학생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탈북학생이 많은 지역에 있는 강서구 신곡초와 노원구 당현초가 거점학교이다.

 

지난달 28일 오후 3시 방학학교 운영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 김형식 장학관의 인사말과 탈북학생의 이해에 대해 홍유란 선생(증산초)이 멘토링 지도교사, 자원봉사자를 위한 특강을 했다.

 

 이번 행사는 방학학교에 참가하는 선생님과 학생, 자원봉사 대학생 등은 9일 첫날 해당 거점학교에 모여 개강식을 하고, 1:1 멘토링으로 대면 수업을 했다. 3일 차까지 오전 수업, 오후에는 학생들의 진로를 돕기 위해 진로 비전 특강, 진학 상담, 소그룹 진로체험을 진행했다. 이어서 4일 차에는 사제동행으로 롯데월드타워에서 진로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마지막 날 해당 거점학교에 모여 대면학습 후 퇴소식으로 겨울방학학교행사를 마쳤다.

 

 이번에도 학생과 교사가 1:1 멘토링으로 교과 학습위주로 진행, 사전작업을 통해 학생이 공부하기 원하는 과목을 조사해 과목 선생님과 연결되어 밀도 있는 수업을 받았다. 또한 1일 차 오후부터 4일 차까지 진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진학문제에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겨울방학학교를 마치고 상급학교 진학이나 학년 진급을 하는 학생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학교생활 하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3월 새 학기가 시작되면 토요거점학교를 통해 멘토링 활동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아직 자신의 진로를 정하지 못해 고민하거나 학업적인 면, 친구관계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탈북학생은 멘토링 활동에 참가해 자신의 꿈을 향하여 자신 있게 걸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

 

김주익  객원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정방산성의 봄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