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만세운동 전국 대장정...‘광복 80주년 맞이 행진'개막

통일실천 1천만 대행진 부울경 시민조직위원회 결성

송두록 기자 | 기사입력 2023/02/06 [15:03]

통일만세운동 전국 대장정...‘광복 80주년 맞이 행진'개막

통일실천 1천만 대행진 부울경 시민조직위원회 결성

송두록 기자 | 입력 : 2023/02/06 [15:03]
 



광복 80주년이 되는 2025년 시민의 힘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6개 시민단쳬 연합 광복 80주년 맞이 통일실천시민대행진이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대장에서 나섰다.

 

공동주최단체인 헌정회를 비롯해 재향경우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이 주관해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엄에서 2일 진행한 출범식에는 지역 회원 3천여명이 참석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등 사회지도자들과 박상철, 조명섭, 은가은, 현진우 등 인기 가수들이 함께 해 통일에 대한 염원을 응원했다.

 

2월 한 달 간 부산, 광주, 대전, 대구, 서울을 돌며 전국에서 10만 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통일캠페인을 펼치는 2023년 행사에서는 각 지역별 시민조직위원회를 결성해 2025년까지 천만 명이 참여하는 통일운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본 캠페인을 통해 조직위는 2024년 세계 시민과 함께하는 100만 시민 결집 2025년 통일운동 플랫폼 완성 및 1000만 시민 결집의 로드맵 완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피스재단 창설자이자 문현진 세계의장은 아메리칸드림은 있었지만 코리안드림이란 말은 없었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건국이념인 홍익인간을 기반으로 세계에 기여하는 코리안드림의 꿈을 우리 모두가 가진다면 남북통일을 통해 한국은 물론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 이에 남북통일은 한국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 세계를 위한 일이라며면서 한국역사에서 우리의 선택이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순간을 살고 있다. 지금은 홍익인간 이상이 실현된 통일된 국가를 이룰 수 있는 순간이기에 우리 모두가 코리안드림의 주인이 되어 이 꿈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통일은 단순한 협상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고 원대한 최종목표가 중요하다. 남북통일을 통해 한국은 세계 속에서 인간의 자유와 인권을 지키는 나라가 될 것이기에 모두가 같은 꿈을 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형준 부산시장은 축사에서 남북한이 통일되고 유라시아철도가 연결되면 부울경은 유라시아 대륙의 기종점이 되어 세계의 실질적인 관문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며 한반도통일에 대한 부울경 시민들의 염원을 더 확산시키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은 아이들을 위한 통일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한다. 광복 80주년을 맞이한다고 하니 후속세대들에게 부끄러운 역사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에게 통일이 꿈만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인 재향경우회장은 통일에 대한 꿈은 단순할 것 같지만 시민들이 함께 한다면 반드시 현실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천만이 모두 함께 할 때 조국통일의 꿈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수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부산본부 상임대표는 아우내 장터에서 대한독립을 외쳤던 것처럼 모두가 함께 통일을 외친다면 홍익인간의 정신이 실현되도록 우리 대에 통일을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철, 조명섭, 은가은, 현진우, 진이랑, 전향진 등 인기 가수들이 함께 해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노래를 부산 경남 지역 시민들과 함께 부르기도 했다.

 

한편 '광복 80주년 맞이 통일실천시민대행진은 지난해 고양 킨텐스에서 시민 2만 여명이 참가해 광복 80주년이 되는 2025년 한반도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목표로 시작된 민간 통일운동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주요 시민단체들은 분단 4세대가 지나게 되면 분단 현실에 대한 세대 간의 관점이 달라져 남북통일이 어렵게 될 것을 우려해 반드시 우리 세대에서 통일을 이루겠다는 열망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통일을 외치는 제23.1운동으로 우리 민족의 건국이상인 홍익인간 정신에 입각한 코리안드림을 통일 한반도의 비전으로 세우고 8천만 남북 시민이 주도하고 세계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주도 통일운동으로 키워 나갈 예정이다.

 

2일 부산경남 대회에 이어 4일 광주호남, 11일 대전충청, 18일 대구경북 그리고 221일 서울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서울경기인천 대회를 개최해 전국 단위의 시민통일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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