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정신으로 평화통일 각오 다지다

한통여협, 3·1절 맞아 독립선언서 배포·가두행진 펼쳐

강유미 기자 | 기사입력 2023/03/03 [10:52]

독립운동정신으로 평화통일 각오 다지다

한통여협, 3·1절 맞아 독립선언서 배포·가두행진 펼쳐

강유미 기자 | 입력 : 2023/03/03 [10:52]

나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통일공감대 형성하는데 기여

후대에게 가장 값진 선물이며

평화통일 위한 자양분 될 것

 

 사단법인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총재 안준희)31일 제104주년 3·1절을 기념해 서울 탑골공원과 종로구 일원에서 시민들에게 기미독립선언서 배포 및 가두행진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매년 31일이면 협의회가 실시하는 것으로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다가 현장에서 개최하게된 것은 4년만이다.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운동정신을 기리고 통일운동으로 승화시켜 민족의 숙원인 통일과업을 이루는 데 국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한통여협 임원과 회원들은 삼일문에서 종각역까지 독립운동에서 통일로!’라는 구호를 외치며 가두행진을 펼쳤다.

 

 안준희 총재는 행사취지를 설명하며 통일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지 않더라도 후대에게 가장 값진 선물이 될 평화통일을 위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독립운동정신으로 평화통일을 구현하는데 더욱 매진해나가자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통여협 임원과 회원들은 오전 10독립운동에서 통일로!’, ‘통일대한민국 여성의 힘으로!’라는 어깨띠를 착용하고 탑골공원에 모여 독립운동정신으로 평화통일을 구현하자는 각오를 다졌다.

이어 탑골공원을 찾은 많은 시민들에게 한글판 기미독립선언서와 마스크를 나눠주며 통일행보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 삼일문에서 종각역까지 독립운동에서 통일로!”, “통일대한민국 여성의 힘으로!”라는 구호를 외치며 가두행진을 벌였다.

 

 독립운동에서 통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된 행사는 통일에 대한 통일공감대 확산 및 애국심 고취를 통해 각자의 위치에서 통일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찾고 실천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경직된 남북관계가 지속되는 가운데 북한의 무력도발이 잇따라 통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높이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행사는 나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통일공감대를 형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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