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들, 고향사람들 위해 철야기도 참석

림일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3/03/13 [16:31]

탈북민들, 고향사람들 위해 철야기도 참석

림일 객원기자 | 입력 : 2023/03/13 [16:31]

서울 수도권지역 거주 김명희 탈북난민인권연합 여성국장 등 20명의 탈북민들은 10, 서울 양천구 소재 임마누엘교회’(담임목사 남윤정)에서 진행된 금요 철야기도회에 참석했다. 이들이 철야예배에 참석 한 것은 고향에서 들려오는 가족 식구들의 힘들다, 배고프다는 소리에 마음이 아프기 때문이다.

 

탈북여성 서춘실(가명) 씨는 고향서 들려오는 가족 식구들의 소리는 계속 힘들다, 배고프다는 것뿐이니 속이 터질 지경이다. 김정은이 최소한 양심이 있는 지도자라면 핵개발에 미쳐있지 말고 주민들의 배고픔을 해결해줘야 한다고 울분을 털어놨다.

 

피종진 남서울교회 목사는 해방 전 평양을 비롯한 이북지역에 우리나라 교회의 70% 이상이 있었다. 그래서 이남 지역보다 훨씬 더 잘 살았다면서 전쟁이 끝난 후 북한서 교회가 모두 없어졌으니 오늘 저렇게 식량이 없어 굶어죽는 나라가 되었다. 하나님께서 축복해야 만이 저 땅의 영혼이 회복되며 통일도 온다고 역설했다.

 

철야기도회 시작에 앞서 탈북여성들로 조직된 통일아리랑선교단의 찬양과 율동이 있었다. 공연은 북녘 동포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달라는 간절한 염원의 율동이었다. 이날 시작된 임마누엘교회8주 연속 탈북동포들을 위한 기도회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한국부흥사협의회(총재 피종진 목사. 대표회장 정민철 목사)가 주관한다.

 

림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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