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하나재단,‘탈북민 통계’최고등급‘우수’획득

2022년 통계청 자체통계품질진단 평가
‘정착실태조사’ 자립 수준,‘사회통합조사’복지 등 문항으로 구성

강유미 기자 | 기사입력 2023/03/15 [11:32]

남북하나재단,‘탈북민 통계’최고등급‘우수’획득

2022년 통계청 자체통계품질진단 평가
‘정착실태조사’ 자립 수준,‘사회통합조사’복지 등 문항으로 구성

강유미 기자 | 입력 : 2023/03/15 [11:32]

남북하나재단(이하 재단)에서 매년 공표하고 있는 탈북민 실태조사 통계가 2022년 통계청 자체통계품질진단 평가에서 최고 등급 우수를 획득했다.

 

탈북민에 대한 정보 접근의 한계로 조사대상자 선정이 어려운 조사환경 속에서 재단의탈북민 실태조사통계는 전체 탈북민 특성으로 일반화가 가능한 수준의 확률표집방식을 택하는 유일한 통계이다. 일반화가 가능한 것은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통계적 방법론을 적용해 모수(모집단의 특성) 추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대부분의 탈북민을 대상으로 하는 실태조사는 모집단 정보 부재와 조사대상자에 대한 접근의 어려움으로 연결망을 통해 조사대상자를 소개받는 비확률표집방식을 택하고 있어 모수 추정이 불가하다고 말했다.

 

재단의 탈북민 실태조사통계는 안정성과 신뢰도를 인정받아 2017년에 통계청의 국가승인통계(437001)로 지정됐다. ‘탈북민 정착실태조사는 자립과 자활 수준 파악에 필요한 문항으로 구성되어있다.

입국 전 사항(4) 생활안정(10) 직업교육훈련(4) 일에 관한 사항(21) 구직에 관한 사항(5) 기타 활동에 관한 사항(4) 이전 직장()에 관한 사항(2) 50개 항목이다. ‘사회통합조사는 사회적 관심사와 삶의 질 파악에 필요한 문항으로 노동(7),‘ 사회활동(8) 복지(6) 사회적관계망(4) 가구경제상태(4) 보건 및 건강(11) 교육(6) 가족(11) 57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같은 실태조사는 정부지자체와 유관기관의 탈북민 정책 입안, 지원사업 개발, 사업효과성 검토 및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연구와 강의 기초자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또한 재단은 탈북민 실태조사 통계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 제고를 위해 탈북민 정착실태조사사회통합조사보고서를 매년 발간하여 각계각층으로 배포하고 있다.

 

정착실태조사와 사회통합조사 보고서는 통계학술 DB(www.dbpia.co.kr)와 재단 홈페이지(www.koreahana.or.kr)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탈북민 실태조사의 항목별 통계표는 엑셀 형태로 국가통계포털(www.kosis.kr)에서 빈도 분석, 시계열 분석 및 교차분석 등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재단은 앞으로도 통계품질 고도화, 시의성 있는 신규항목 발굴 및 통계개선 등으로 탈북민 정착지원 현실 및 지원 욕구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를 축적할 것이라며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과 지원사업에 유용한 고품질의 통계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밝혔다.

 

한편 통계청은 자체통계품질진단 평가제를 통해 매년 전체 국가승인통계대상으로 정확성, 시의성정시성, 비교성일관성, 관련성, 접근성명시성5개 차원의 72개 항목으로 진단 평가한다. 여기에 통계 신뢰도 제고를 위한 노력도 평가 점수를 합산하여 다섯 개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평가 등급은 주의-미흡-보통-양호-우수(5단계)이다.  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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